━━ 감성을 위한 ━━/젊은이에게

소득 5만달러 라도 성격이 안 좋아 행복할 수 없다

Joyfule 2017. 8. 10. 13:22
     
    소득 5만달러 라도 성격이 안 좋아 행복할 수 없다 - 농월(弄月)  
    우리의 전통 혼례는 중매(仲媒)에 비중을 두었다.
    좋은 혈통을 가리기 위한 지혜로운 방법이다.
    필자가 어릴 때 시골에서는 돼지나 개 소가 발정(發情)을 하면 
    교미를 붙일 때 좋은 수놈을 찾아다녔다.
    소위 “종돈(種豚) 종견(種犬) 종우(種牛)”다.
    좋은 (애비 어미)를 만나야 좋은 새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개인 생각이지만 문화의 변화에 따라 
    결혼도 당사자의 자유의사에 의하여 결정된다.
    주로 외모 환경 능력등 외형을 많이 보고 내면의 성격은 중요시 안한다.
    이혼이 많고 결혼생활이 불행한 것은 대부분 성격차이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는 사람의 성격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나의 할아버지는 성격이 온후하고 좋은 분이셨다.
    반대로 할머니는 욕심이 많고 화를 잘 내는 괴팍스런 성격이셨다.
    할머니 성격을 닮은 친척들은 대부분 불행하고
    할아버지를 닮은 성격들은 무난하게 사는 것을 보았다. 
    다 그렇지는 않지만 한국인의 성격은 차분하고 여유 있고 관용적이지 못하다 
    휘발유 같고 급하기가 홍수물결같다
    냄비에 깨 볶는 것 같고 대장간 담금질같이 금방 식는다.
    까마귀처럼 잘 잊는다.
    별것 아닌 일에도 화를 벌컥벌컥 낸다.
    TV에 보면 우리나라 보다 경제적으로 못사는 어려운 나라들
    방글라라데시, 파키스탄등 동남아 중동의 
    여러 경제적 문화적 후진국의 국민들,부족한 물질에도 만족하고, 
    자기들이 믿는 종교에 의지하고 항상 낙천적인 성격으로 사는 사람들은 본다.
    이것이 행복이다.
    영국에 본부를 둔 유럽 신경제재단(NEF)은 국가별로 행복지수를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 1인당 국내총생산이 2,000 달러도 안 되는 부탄이 1위를 차지했다. 
    부탄은 응답한 국민 가운데 97%가 행복하다고 답변했기 때문이다. 
    부탄에 비해 1인당 국내총생산이 14배나 높은(28000달러) 
    세계경제 11위권 대한민국은 143개국 가운데 68위에 그쳤다.
    왜 2,000달러 가진 자는 행복한데 28,000달러 가진 자가 행복하지 못할까?
    그 이유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품성(品性) 곧 성격 때문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