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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131가지 이야기

Joyfule 2019. 1. 6. 02:32
    
      소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131가지 이야기
      지은이:유재덕   
    45. 코리 텐 붐의 하나님 
    코리 텐 붐은 나치 수용소에서 4개월 간 독방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침침한 바닥에는 더러운 물이 고여 있었고 옆방에서 다른 죄수들의 
    비명 소리가 들려 올 때는 마치 자신이 고문을 받는 것처럼 두렵고 떨렸습니다. 
    그녀는 그때의 감정을 사람들에게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한번은 벽에 등을 기대고서 마치 나를 짓누르는 벽을 
    밀어내기라도 하듯이 손을 뻗쳤습니다. 
    그리고는 공포에 질려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주님, 견딜 수 없어요. 이제는 믿음도 없습니다.'" 
    코리가 자신의 연약한 믿음을 고백하자 하나님께서는 이상한 방법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바닥을 기어가는 개미가 갑자기 코리의 눈에 띄었습니다. 
    개미는 걸음을 옮기다 물이 있는 것을 보자 
    순식간에 벽에 난 조그만 구멍으로 달려들어갔습니다. 
    "그때 마치 주님께서 제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 개미를 보아라. 바닥에 물이 있는 것을 보고 숨을 곳으로 달려가지 않느냐. 
    코리, 너의 약한 믿음을 보지 말아라. 내가 너의 피난처이다. 
    저 개미와 같이 나에게로  달려오너라.'" 
    그녀는 그 일을 통해서 용기를 회복했으며,
     결국에는 수용소 생활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로 코리는 33년 동안 세계 도처를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고난과 기쁨에 관해서 증거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는 집이 없었습니다. 
    85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집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집은 누가 보아도 아름답고 호화로운 집이었습니다. 
    영화 감독 친구가 그녀의 집을 방문했다가 돌아가면서 말했습니다. 
    "코리, 이렇게 좋은 집을 주시다니 하나님은 좋은 분이 아니오?" 
    그러자 그녀는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수용소에 있을 때도 좋은 분이셨지요."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시편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