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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131가지 이야기

Joyfule 2019. 1. 4. 04:00
    
      소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131가지 이야기
      지은이:유재덕  
    43. 웨슬리의 믿음 
    프랑스에서 일어난 피의 대혁명이 영국에서 일어나지 않은 것은 
    존 웨슬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역사학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웨슬리가 자신의 동생 찰스 웨슬리와 더불어 신앙운동을 벌이던 시절에는 
    그런 그의 사역을 인정해 주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당시 성직자들은 존 웨슬리를 이단으로 간주했으며 교회 밖으로 내쫓기까지 했습니다. 
    그에 대한 온갖 좋지 못한 소문들이 떠돌았고 온갖 죄목으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물론 사회와 교회의 지도층에서는 그를 반대하는 책과 전단들을 뿌렸습니다. 
    폭도들 때문에 죽을 고비를 넘긴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웨슬리는 그것들을 지극히 정상으로 받아들였으며 
    자신이 하나님을 순종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였습니다. 
    하루는 존 웨슬리가 말을 타고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웨슬리는 길을 가다가 사흘 동안 한 번도 자신에게 
    핍박이 가해지지 않은 것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사흘 간 그 누구도 벽돌이나 계란을 던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즉시 말에서 내려서 땅에 무릎을 꿇고 엎드린 채 자신이 죄를 짓고 타락해서 
    박해가 주어지지 않은 것인지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만일 자신이 잘못한 게 있으면 알려 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마침 길 건너편에 있는 울타리 한쪽 끝에서 
    어느 사내가 그 기도 소리를 듣고서 존 웨슬리를 알아보았습니다. 
    "잘 됐어. 저 감리교 목사를 이번 기회에 단단히 손을 봐주고 말겠어." 
    그리고는 벽돌 하나를 집어들고서 웨슬리를 향해 힘껏 던졌습니다. 
    고약한 사내가 던진 벽돌은 다행히 웨슬리를 살짝 비켜서 날아갔습니다. 
    그러자 웨슬리는 그 사내에게 화를 내기는커녕 크게 기뻐하며 
    다시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괜찮았군요. 제가 아직도 당신의 임재 가운데 있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시편 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