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131가지 이야기
지은이:유재덕
102. 착각
장사로 큰 돈을 모은 부자가 평생 사막을 떠나지 않고
숨어 지내면서 믿음 생활을 하는 사람을 찾아왔습니다.
부자는 그를 만나서 나름의 인생 고민을 털어놓고
자신으로서는 생각하지도 못할 대단하니 지혜를 얻어 갈 생각이었습니다.
숨어지내면서 믿음 생활을 하는 사람은 허름한 거처에서
잘 차려입은 부자를 반갑게 맞이하였습니다.
그의 거처를 둘러본 부자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처음 기대한 것을 얻어 가기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부자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차이가 있군요.
나는 모든 것을 가졌는데 당신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그래요. 정말 차이가 크지요.
사실 당신은 아무것도 가진 게 없으면서도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고,
나는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실제로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으니까요."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승하니이다(시편 1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