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 자료 ━━/최용우목사

스승님과 책

Joyfule 2020. 1. 14. 08:55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스승님과 책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할 때 가장 쉬운 운전은 그냥 앞에 가는 차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앞차가 천천히 가면 나도 천천히 가고 앞차가 빨리 가면 나도 빨리 가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앞 차만 따라가면 운전하기가 편합니다. 
    마찬가지로 살면서 뒤따라갈 수 있는 스승님이 있다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제 삶에 깊은 영향력을 끼치는 스승님이 몇 분 계십니다. 
    물론 가장 첫 번째 스승님은 당연히 예수님이십니다. 
    매일 밥을 먹는 것이 중요하고 당연한 것처럼 예수님은 
    그 존재 자체가 너무나 중요하고 당연한 분이시기에 예외로 하겠습니다.
    이 아무개님은 저의 사상적 스승님이십니다. 
    책을 150권 정도 쓰셨는데, 제가 다 소장하고 있으면서 자주 빼 봅니다. 
    몇 번 뵌 적도 있습니다. 
    그분은 ‘바른 말 하는 스승’ 두기를 싫어하는 패역한 이 시대에 
    대한민국에 남은 마지막 정신적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아무개님은 신학공부를 할 때 그분 아래서 배웠습니다. 
    그분도 책을 한 80권 정도 쓰셨는데 제가 다 소장하고 있으면서 자주 빼봅니다.
    제가 신앙적인 정체성과 걸어가야 할 길을 잃지 않도록 중심을 딱 잡아주십니다. 
    정 아무개님, 한 아무개님, 이 아무개님도 제가 이 세상을 
    어떤 마음과 태도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말없이 삶으로 보여주시는 스승님들 이십니다. 
    그분들도 다 책을 수 십권씩 쓰신 분들이고
     제가 대부분 다 가지고 있으면서 자주 빼 봅니다.
    누군가에게 스승이 되려면 책을 써야 하는 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책만큼 말없이 그리고 오랫동안 
    누군가에게 삶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최용우 
       

'━━ 보관 자료 ━━ > 최용우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국의 보상  (0) 2020.01.16
혹시 모를 4월 어느 날에  (0) 2020.01.15
말도 안 되는 사랑  (0) 2020.01.13
본질에 대한 고민  (0) 2020.01.12
영혼의 생명  (0) 202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