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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57편<이 재앙이 지나기까지>

Joyfule 2010. 5. 28. 08:35

 

 

시57편<이 재앙이 지나기까지>

 

 [내용 보기]

지금 온 세상이 재앙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세계는 이라크 사태로 전쟁의 심리적 공황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세상은 서로 분리된 섬이 아니라 운명 공동체임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 전쟁은 지구촌에 사는 인간 가족이 어떻게 서로가 서로를 향하여
잔인한 적이 될수 있는가를 적라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울과 다윗은 가족이었습니다. 장인과 사위였습니다. 임금과 신하이었습니다.
지도자와 촉망되는 지도자 승계자이었습니다.
다 함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기름부음받은 종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울은 다윗의 목숨을 찾고 있고
 다윗은 사울을 피하여 도주하다가 동굴속으로 숨어 들어간 것입니다.
이때에 다윗이 재앙의 시간을 지나가기 위해 한일은 무엇입니까?

다윗은 복수보다도 용서를 선택했습니다. 전쟁이 아닌 평화를 선택했습니다.
무기가 아닌 기도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적을 적이라고 부르지 않고 자신과 동일하게 기름부음 받은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에게 오히려 평안을 빌어주기로 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그가 숨어있던 동굴은 주의 날개 그늘이 되었습니다.

이 날개 그늘아래서 다윗은 찬양을 시작합니다.
이 찬양은 마음을 작정하고 드리기로 한 결심의 찬양이었습니다.
그는 어둠이 뒤덮고 있는 한 밤중에도 일어나 주를 찬양합니다.
그것은 새벽을 깨우는 찬양이었습니다.
이 조용한 찬양은 역사의 한 시기를 지배하던 어둠을 서서히 몰아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지위에 신의 영광이 회복되고 있었습니다. 찬양하는자는 어디에 있습니까?

기도
주님,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전쟁의 재앙속에서도 이 재앙이 지나기까지 인류를 당신의 날개아래 제발 품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