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 리더십

 

 

 

    신약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 리더십

 

 

 5. 장로권(Eldership) vs 형제애(Brotherhood)

1) 그러면 왜 신약 성경은 교회 장로의 역할에 대해 거의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일까?
- 제도권 교회 중심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놀랍게 지만, 그 이유는 단순함!
- 교회에서의 목양적인 돌봄과 교육, 그리고 기타 사역에 대한 책임의 태반은 모든 형제•자매의 어깨에 공평하게 놓여 있기 때문으로 보임.
- 그리스도의 몸에 대한 바울의 비전 : 모든 구성원들이 저마다 은사를 가지고 있고, 해야 할 사역이 있으며, 그 몸 안에서 책임을 다해야 할 성도라는 데서 나옴(롬 12:6, 고전 12:1, 엡 4:7, 벧전 4:10).
- 따라서 사역의 책임은 소수의 사람에게만 배타적으로 주어져 있는 것은 결코 아님.
- ‘형제들’이란 단어는 신약성경에 무려 346번이나 나오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임.
- 이와 대조적으로 ‘장로들’이라는 단어는 바울 서신에 5번밖에 나오지 않으며, ‘감독들’이라는 단어도 4번밖에 나오지 않음. ‘목사’란 단어는 단 한 번뿐임.

2) 신약성경은 교회 사역에 있어 이처럼 “공동” 책임을 강조!
- 왜냐하면 목회 기능을 수행하도록 부름 받은 건 다름 아니라 ‘믿는 공동체’이기 때문임.
- 즉 모든 형제들과 자매들(온 교회)가 다음과 같은 사역을 하도록 부름 받았음.
? 자신들의 할 일을 계획하고 준비한다(고전 11:33~34, 14:39~40, 16:2~3).
? 부도덕한 구성원들에게 징계를 내린다(고전 5:3~5, 6:1~6).
? 제멧대로인 사람들에게 주의를 준다(살전 5:14).
? 연약한 사람들을 위로한다(살전 5:14).
? 연약한 사람들을 격려한다(살전 5:21).
? 주의 일에 힘쓴다(고전 15:58)
? 서로 권면한다(롬 15:14).
? 서로 가르친다(골 3:16)
? 한 사람씩 차례로 예언한다(고전 14:31)
? 서로 섬긴다(갈 5:13)
? 서로 짐을 져준다(갈 6:2)
? 서로 돌본다(고전 12:25).
? 서로 사랑한다(롬 13:8, 살전 4:9).
? 서로에게 헌신한다(롬 12:10).
? 서로 친절히 하며 불상하게 여긴다(입 4:32)
? 서로 덕을 세운다(롬 14:19, 살전 5:11).
? 서로 용납한다(입 4:2, 골 3:13).
? 서로 타이른다(히 3:13, 10:25).
? 사랑과 선한 일을 하도록 서로 고무한다(히 10:24)
? 서로 격려한다(살전 5:11).
? 서로를 위해 기도한다(약 5:16).
? 서로 대접한다(벧전 4:9).
? 서로 사귄다(요일 1:7).
? 서로 죄를 고백한다(약 5:16).

- 이 모든 상호 권면은 모든 교회 구성원이 목양적인 돌봄의 책임을 져야한다는 중대한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줌.
- 리더십은 이처럼 공동의 일이지 어느 한 사람의 일이 아님. 리더십은 온몸이 함께 져야 하는 것!
- 신약 성경은 이처럼 온 교회의 책임에 역점을 두고 있음.
- 리더십과 목양적인 책임은 모든 구성원들에게 있지, 결코 어느 한 사람이나 선택된 어느 한 집단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보여짐.
- 그러므로 하나님의 교회롬에서는 ‘형제애’가 ‘장로권’에 우선함!
* 바로 이런 이유에서 바울은 장로들 보다 형제들에 대해 더 많이 언급하는 것이란 생각됨.

☞ 신약 성경은 직위 중심적인 위계적 권위를 오해의 여지없이 아주 분명하게 배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 이는 예수님의 가르침과도 조화를 이룸. 이교도적 리더십 및 유대교적 리더십과 관련해 그리스도인이 명심해야 할 말은 우리 주님이 주신 예리한 말씀 속에 들어 있다.
“너희는 그리하지 말지니”(눅 22:25). 이것이 바로 그 모든 것의 요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