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 리더십

 

 

 

     신약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 리더십

 

 

3. 예수님과 유대교적•위계적 리더십 모델

1) 하나님 나라의 리더십 vs 일반적인 종교계의 리더십
- 예수님은 권위에 관한 하나님의 관점을 유대교적 관점과 대비해 생생하게 표현하고 계심.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일컬음을 받지 말라. 이는 너희 선생은 한 분이니 곧 그리스도요, 너희는 다 형제이기 때문이라. 땅에 있는 자를 너희 아버지라 일컫지 말라. 이는 너희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분이시기 때문이라. 또한 너희는 지도자라 일컬음을 받지 말라. 이는 너희 지도자는 한 분이니 곧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라. 오직 너희 중에 가장 큰 자는 너희 종이 될 것이요,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나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마 23:8~12)
-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세상의 종교 풍토에는 영적 스승과 같은 전문가들과 비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계급 체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는 모두가 한 가족이요, 형제•자매다.
? 세상에서는 종교 지도자들에게 명예로운 직함이 부여된다(예: 교사, 신부, 목사, 교구목사,
주교, 사제, 성직자 등).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는 의전상의 구별이 없다. 이러한 직함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독특한 지위를 가리고, 또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제사장과 사역자로 간주하는 신약 성경의 계시를 흐리게 한다.
? 세상적 리더십은 신분과 직함과 지위에 기초한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리더십은 내면의
삶과 인격에 기초한다(이런 맥락에서 볼 때, 무수히 많은 성직자의 이름 앞에 명예 박사학위를 갖다 붙이는 오늘날의 풍조는 현대 교회가 하나님 나라에 어긋나는 리더십 가치를 어느 정도로 신봉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2) 예수님의 가르침에 기초한 리더십
- 대다수 현대 교회의 리더십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어 보임
- 주님은 이교도적이며 위계적인 리더십 모델과 유대교적•직위 중심적 리더십 모델에 모두 부정적으로 보심
- 이들 자아 충족적 모델은 단순 소박했던 초대교회와도 맞지 않아 보이고, 또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뒤바뀐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와도 상충
-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진보를 가로막고, 모든 믿는 제사장들(모든 신자들을 의미함)의 가능성을 억누르면서 가족으로서의 교회의 이미지를 훼손시킴.
- 그 결과 그리스도의 교회의 머리되심을 제약하기 때문에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모델들을 따르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