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 자료 ━━/최용우목사

신화와 창세기 6장

Joyfule 2020. 3. 29. 02:32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단군신화와 창세기 6장
어느 나라나 건국 신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건국 신화는 흔히 단군신화(檀君神話)라고 합니다. 
옛날에 조물주인 환인(桓因)이 보니 아들 환웅(桓雄)이 천하에 뜻을 두어 
세상을 구원하여 널리 이롭게(홍익인간(弘益人間])할 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하늘 문을 열고 무리 3천을 주어 세상으로 내려 보냈는데, 
도착한 곳이 태백산(太白山) 꼭대기 신단수(神壇樹)였다고 합니다. 
이때 곰 한 마리와 호랑이 한 마리가 환웅에게 “사람이 되고 싶어흥~.” 
이에 환웅이 쑥 한 타래와 마늘 20개를 주면서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백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아니하면 곧 사람이 될 것이다.”
호랑이는 중간에 동굴을 뛰쳐나왔고 곰은 잘 견뎌서 여자가 되어 
환웅과 혼인하고 단군(檀君)을 낳았습니다. 
단군은 기원전 2333년 10월 3일에 평양성(平壤城)에 도읍을 정하고 
조선(朝鮮)이라 이름하였으니 그로부터 올해(2016년)가 4349년째입니다. 
덕분에 10월 3일을 개천절(하늘이 열린 날)이라 하여 빨간날(공휴일)이 되었습니다.
오래 전에 태백산에 올랐을 때 어찌나 바람이 차갑던지 
신단수 안에 숨어서 컵라면에 뜨거운 물 부어 먹고 왔었습니다.
성경 창세기 6장에 보면, 하늘에서 하나님의 아들들, 곧 천사들이 내려와 
인간들의 딸들과 결합하여 고대의 영웅들(네피림)을 낳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세계 여러 나라 건국 신화가 우리나라 건국 신화와 비슷합니다. 
아마도 창세기 6장의 사건이 오랫동안 전 세계로 서서히 퍼지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로 각색 되지 않았을까요? 억지로 짜 맞춰 보면 
신기하게도 창세기 6장의 사건과 단군신화가 많은 부분 일치하는 구석이 있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것일까요? ⓒ최용우 more... 
   

'━━ 보관 자료 ━━ > 최용우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8대 악덕론  (0) 2020.03.31
기독교의 다섯가지 솔라(Five Solas)  (0) 2020.03.30
신의 부재 경험  (0) 2020.03.28
기억과 마음  (0) 2020.03.27
부유한 그리스도인의 변명  (0) 202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