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 자료 ━━/최용우목사

기억과 마음

Joyfule 2020. 3. 27. 01:35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기억과 마음
대학 도서관마다 헌책을 처리하느라 고민이라고 하네요. 
유효기간이 지난 책들은 자리만 차지할 뿐 효용가치가 없어서 뽑아 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자연과학 책들은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이론이 발표되기 때문에 
책의 수명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양자의학(Quantum Medicine)에서는 ‘기억’이란, 뇌에 저장되는 지식의 양 이아니라, 
뇌에 저장된 어떤 경험과 인식이 온 몸을 통해 조화롭게 반응을 하고 
그 결과가 가슴이라는 연못에 고인 물과 같다. 라고 합니다.
 ‘기억’이란 지식의 양이 아니라 마음속에 남아있는 추억의 양이라는 말이죠.
아무리 도서관에 책이 많이 있어도 그것을 읽는 사람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어 뽑아 버려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머릿속에 아무리 많은 지식(아는 것)이 들어 있어도 그것이 
행동으로 옮겨지고 경험이 되어 가슴에 남지 않는 한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입니다. 
나이 들수록 애써 외우고 저장했던 것들은 자고 나면 다 사라집니다.
고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공부를 많이 하여 
뇌에 무얼 자꾸 저장하는 ‘똑똑이’가 아니라, 머릿속에 든 것이 없다 할지라도 
그 중에 뭐든 한 가지를 행동으로 옮기고 그것이 마음에 남으면 
그것이 오히려 삶을 풍성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신약은 500번을 읽었고, 구약은 100번을 읽었다고 자랑을 하는데 
정말 너무 대단하여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그런데 그 중에 어떤 성경이든 한 구절만이라도 삶으로 옮겨서
그것이 역사를 일으켰다면 그 분의 삶은 놀라울 만큼 변화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머리 큰 사람보다 마음 큰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좋다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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