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반항이라는 어려운 문제를 다룬 탁월한 글
또한 우리는 우리의 원칙을 어디까지 유보할 수 있겠는지 그 한계선을 정해야 합니다.
일단 이것이 분명해지면, 우리의 십대 자녀를 더욱 합리적으로 대할 수 있게 됩니다.
질문을 사용해보면 방침을 정하는데 더욱 유용한 도움이 되곤 합니다.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해봅시다.
1. 우리가 기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원칙은 무엇이며,
다만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은 어떤 것인가?
2. 가정을 와해시키지 않을 정도의 자유를 어느 정도로 설정해 놓았는가?
3. 우리가 정한 원칙을 유보했을 때,
과연 우리 자녀들에게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겠는가?
4. 자녀들의 인격적인 개발과 독립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자녀들에게 부과한 금지사항은 얼마나 되는가?
5. 우리가 자녀들에게 순종을 강요할 경우, 자녀들은 가정과 부모를 떠날 것인가?
6. 우리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다룰 때 차이를 두고서 다루고 있는가?
7. 우리가 내린 결정으로 인해 어떤 비극이 일어난다면
그것들을 감내하며 살 수 있는가?
8. 자녀들이 가정의 안전지대 안에서 반항하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그들이 스스로 결정하게 하는 것이 좋은가?
이러한 질문들은―이외의 더 많은 항목들도―스스로에게 물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각 가정은 자신들이 처한 독특한 상황에서 발생한 각각의 문제들에
합당한 답을 찾는데 있어서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자식이 마음이 변화되어 돌아올 때
그를 기꺼이 환영하기 위해 문을 활짝 열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탕자의 아버지는 제멋대로 집나간 아들을 뒤쫓아가지는 않았지만
아들이 돌아왔을 때 팔을 활짝 벌리고 아들을 맞아주었습니다.
십대들은 자신의 행동이 거절되었을 뿐이지,
본인들이 거절되거나 거부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십대의 시기는 발전의 시기입니다.
인생의 한 시기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십대는 수년이 지난 후에야 안정의 시기에 들어섭니다.
이 말이 반항하는 문제의 십대를 둔 부모에게
많은 위로가 되지는 못할 것이 분명합니다만,
어쩌면 약간의 소망의 빛을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주제에 대해 또 다른 특별한 필요가 있습니다.
반항하는 십대라고 하는 특별한 스트레스 말고도
매일의 삶 자체로 모진 시련을 겪고 있는 편부모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