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스트레스 극복법 (하) - 제임스 돕슨
몇 년 전 아내와 나는 오랫동안 좌절하고 있던 딸아이를 위해
뾰족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해야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문제를 교내 소아과 의사와 상담했다.
그는 딸아이를 사립학교로 전학시키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 비싼 등록금을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그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권고를 따라 우리는 최선을 다해 딸 아이를 사립학교로 전학시켜 주었다.
그것은 우리 딸이 정확하게 필요로 하는 변화였다.
당신보다 더 많은 경험을 가진
다른 사람들이 충고를 듣는 일에 주저하지 마라.
당신에게 열다섯 난 딸이 있는데 그 애가 첫 아이라면
학교의 교사나 선배 혹은 네 명의 십대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어머니만큼 경험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때때로 다른 어른들은 우리에게 자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부모와 동행하기를 꺼려하는 십대
십대는 어른이 되고 싶은 큰 갈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아직 어리다는 것을 암시해주는 모든 것에 대해서 적대감을 품는다.
토요일 밤에 ‘엄마와 아빠랑’같이 있는 것을 누가 본다면
참을 수 없을 만큼 굴욕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것은 자기 부모를 부끄러워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몇 년 전에는 어울렸던 어린아이의 역할을 원하지 않을 뿐이다.
이런 점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해도 너무 방어적인 자세를 보이기보다는
성장하고 있는 건전한 모습의 일면으로 받아들이는 痼?좋다.
당신과 당신 자녀와의 관계는 더 이상 ‘부모와 어린 자녀’와의 그것이 될 수는 없지만
곧 자녀와 또 다른 새로운 관계가 형성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진행하도록 만드신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