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장환목사

어머니의 뽀뽀가 나를 화가로

Joyfule 2014. 10. 2. 21:36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어머니의 뽀뽀가 나를 화가로 벤저민 웨스트는 어린 여동생 샐리를 잘 돌봐주는 오빠가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머니가 집에 안 계실 때였습니다. 벤저민은 색색의 잉크가 들어있는 병을 발견하고는 샐리의 초상화를 그려주기로 했습니다. 잠시 후 어머니가 돌아와서는 테이블과 의자와 바닥에 온통 잉크가 묻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벤저민의 어머니는 아무 말 없이 사방을 둘러보다가 아들의 그림을 보았습니다. 그림을 들여다본 어머니는 “어머나! 샐리잖아!” 라며 감탄했습니다. 그러고는 허리를 굽혀 아들에게 뽀뽀를 해 주었습니다. 스물다섯 살이 된 벤저민은 영국의 왕 조지 3세의 궁정 화가로 발탁되었고, 당대의 가장 유명한 화가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화가의 길로 접어든 계기에 대해 말하면서 “어머니의 뽀뽀가 나를 화가로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랑과 관심의 표현은 꼭 물질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뜻한 말 한 마디, 짧은 스킨쉽 한 번 으로 더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주변이 엉망인 것만 보며 화내지 말고, 엉망으로 그려진 그림 일지라도 보고 칭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십시오. 사랑으로 서로 문안하십시오. 서로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십시오. 주님, 따뜻한 마음이 따뜻한 행동이 되게 하소서. 진심을 담은 눈빛으로 따뜻한 격려를 꼭 한 명 이상에게 표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