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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Joyfule 2024. 7. 13. 16:30


 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아버지 하나님, 
시대를 분별하게 하소서. 
우리가 깨어있어야 할 때 깊은 잠에 빠져서 깨어있지 못할까 두려워하오니 긍휼을 구합니다. 
급류에 휩쓸린 짐승이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듯 자칫 어둠에서 헤매거나 
불의한 일에 협조하지 않도록 우리를 잠에서 깨우시고 상황을 구분하게 하소서. 
마치 큰 바람이 일듯, 폭풍이 몰아치듯 불의의 세력들은 거침없이 시대를 휩쓸어 갑니다. 
진리를 향해 걸어가야 할 이을 실족케 하여 허황하고 거짓된 일에 참여하게 합니다. 
반석이신 주님, 어리고 약한 이들을 보호하소서. 
악한 자들이 감히 손대지 못하도록 지켜주소서. 

왕이신 하나님, 
시시때때로 하나님의 통치를 거역하고, 세상의 통치에 매이는 우리의 연약함을 용서하소서. 
세상의 화려하고 좋은 것들에 마음을 빼앗겨 주님께 소홀한 모든 마음과 행실을 용서하소서. 
무엇보다 순결하지 못한 입술의 모든 허물을 용서하시고, 순결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든 허물을 용서하시고,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가 우리의 심령과 삶을 주관하게 하소서. 

아버지 하나님,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에 희망의 씨앗이 자라나게 하옵소서. 
버림받았다고 여기며 괴로워하는 이들, 고단한 삶으로 인해 지쳐 쓰러져있는 이들,
찢어질 듯한 마음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 
쓰라린 상처와 분노를 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주 하나님, 이런 모든 질고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예수님의 따뜻한 은혜가 이들에게 깊이 흐르게 하옵소서. 
목말라 이리저리 헤매며 방황하는 이들에게 흡족한 은혜를 주옵소서.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의지할 곳 없는 이들에게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와 같은 은혜가 주님께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온전하신 사랑을 매일 새롭게 깨달아 제 이익을 셈하던 
악한 습관을 멈추게 하시고, 십자가를 붙들고, 원수를 위해 생명을 내주신 
주님의 그 사랑을 닮게 하시며,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원수를 사랑하며,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는 온전한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원수를 사랑하라시며 친히 본을 보이신 주님, 
주님을 더 깊이 만나고, 경험함으로 주님의 온전함이 우리의 온전함이 되게 하시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랑과 선을 행하며 온전히 하나님을 닮아가게 하시며, 
우리 본성의 한계를 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게 하옵소서. 
결국은 폭력이 아니라 사랑이 이긴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삶에서 제자도를 실천하게 하시고,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교회에서, 
대인관계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살게 하시고, 하루하루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