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를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구원하시고, 주님의 나라에 백성으로 삼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랜 세월 죽음의 두려움과 허무함 속에서 깊은 한숨을 내쉬며,
죽지 못해 살았던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영생의 기쁨과 소망을 가지고 오늘도 주님의 약속을 의지하며 기도로 나아갑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믿음이 말과 혀로만이 아닌 행함과 진실함의 열매로 맺어지길 간구합니다.
습관적인 신앙을 넘어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길 원합니다.
각자의 삶 속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일터와 사회의 곳곳에서
우리가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을 증명하는 증인임을 기억하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믿음의 결단을 통해 복음의 능력이 흘러나오게 하시옵고,
신음하고 죽음의 공포로 눌린 세상이 부활의 기쁨을 맛보게 하시옵소서.
주님, 우리를 부활의 증인으로 삼아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 사회 곳곳에 진실을 구하며 화해와 회복을 구하는 이들을 붙잡아 주옵소서.
무엇보다 주님 안에서 우리 교회가 정직과 성실 그리고 참된 사랑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공평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길 원합니다.
주여, 하늘의 뜻이 땅에서도 이뤄지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코로나와 질병으로 자가격리하는 이들을 지켜 주옵소서.
계속되는 바이러스의 전염으로 일상을 잃어버린 우리에게
두려움을 이기게 하시고 염려와 근심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경제적인 어려움과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잘 견디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의 어린 자녀들을 붙잡아 주옵소서.
기침과 고열, 통증이 가라앉게 하시고, 건강을 회복시켜주옵소서.
속히 이 질병이 지나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한반도의 남과 북은 분단된 채 살고 있습니다.
다음세대가 6·25전쟁과 분단현실을 바로 이해하게 하옵소서.
남북의 다음세대가 비극적 분단의 역사에 대하여 깊은 성찰을 갖게 하옵소서.
한국교회가 분단의 아픔과 폐해를 다음세대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남북의 다음세대가 과거 세대들의 아픔을 극복하고 화해의 일꾼들이 되게 하옵소서.
남북이 동포이며, 형제자매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다음세대가 용서와 화해의 주역이 되게 하히고,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고 화해와 평화의 주인공이 되게 하옵소서.
다음세대가 평화와 통일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이 되어 평화통일의 주역이 되게 하옵소서.
분단의 극복이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고백이자 실천임을 이들이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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