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의 파라다이스 - 이응윤
마주앉아 바라보는 시간
당신의 눈에 내가 앉아 더 빛나고
그냥 좋은
우리 사랑의 파라다이스다
믿음 가득한 당신 마음의 나라
바라볼수록 꿈의 깃발 휘날리고
사는 일 도인되어
신명나게 잘도 살아내는 당신
보기만 해도
내게는 힘 되는 아까운 당신
이대로 한 쌍의 들꽃이 되면 좋겠다
언제까지 꾸밈없는 향기 날리며
산들대는 하얀 꽃이면 좋겠다
만지는 당신의 손길
험산 같은 날을 다듬어 낼
우리 사랑의 강한 손길이며
신나는 물고기 차올라
파문 이는 잔잔한 호수 바람결처럼
부드러운 손길을 느낀다
언제나 우리는 연인
당신은 나를 제일 좋아하는 여인
나는 하나뿐인 당신의 남자,
언제나 설레는 당신과 나
가꾸며 키워가는
우리사랑의 파라다이스다
스미는 우리 체향에
몸 붙여 누우면
작은 숨소리에 안식을 부르는
당신의 목소리 들리고
우리 사랑의 나래를 펴
세상 근심 고통 하나 없는
행복한 꿈나라 여행을 떠나는 우리
세상 제일 행복한 연인이다
* 부부간 이처럼 서로 주어진 일에 열중하며
사랑으로만 행복하게 살수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