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젊은이에게

운전석을 높이면 '새로운 것'이 보인다

Joyfule 2019. 4. 19. 07:06
    
     운전석을 높이면 '새로운 것'이 보인다     
    제이슨은 지난 11년 동안 매일 아침 20마일을 자가용으로 출근해왔다. 
    그는 자기가 출근길의 지리를 속속들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자신의 차를 정비공장에 보내고 대신 아들의 밴을 몰고 출근하게 되었는데, 
    그는 그날 새롭게 펼쳐지는 수많은 사물들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승용차보다 1피트 가량 높은 운전석에 앉아서 그는 담장과 덤불들 
    그리고 나무들 너머로 펼쳐진 것들을 볼 수 있었다.
    거기에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온갖 종류의 흥미로운 '새로운' 것들이 즐비했다.
    ㅡ 로버트 E. 퀸의 '딥체인지: 조직 혁신을 위한 근원적 변화' 중에서
    (예병일의 경제노트)
    승용차로 다니던 익숙한 길도, 
    버스를 타고 앉아 창밖을 바라보고 있으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바라보는 자리의 높이가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마음의 여유에 차이가 있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듯,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입니다.
    외부 세계는 끊임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세계를 바라보는 우리는 변화를 싫어합니다. 인간의 본성이 그렇습니다. 
    익숙한 것에 머물러 있는 것이 편안하니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되기가 쉽습니다.
    그렇게 고정된 우리의 관점과 변화하는 세상 사이에 괴리가 커지면,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내리기 힘들어지고 성과를 내기도 어려워지지요.
    자동차 좌석의 높이를 조금 높이기만 해도 새로운 세상이 보이듯, 
    우리도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가끔은 새로운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외부 세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관점도 변화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