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의 리더십 - 켄 셀턴
서인숙 옮김
6단계 환경 - 주위를 아름답게 만들어라
16장 계급제도와 관료주의는 미로를 만드는 주범이다
먹이를 너무 많이 잡아먹은 독수리는 배가 불러 날지 못한다. 날수 없을 뿐 아니라 날개를 이용할 수도 없다.
이 예는 경쟁력을 상실한 많은 개인과 기업의 특징을 적절하게 보여준다.
개인은 물론 정부도 과중한 빚을 지고 있으며, 계급제도와 관료주의로 비대해졌다.
우리는 비전과 꿈이 필요하며, 날기 위해서는 비대해서는 안 된다.
관료주의에서 정보는 실질적으로 구분되어 있다. 그래서 군대와 방위산업에서 ‘알 필요’가 없다면 알지 못한다.
또 기밀 정보에 대한 접근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그 정보 역시 알지 못한다.
모든 정보는 이렇게 분류되어 있고, 정보에 대한 접근은 치밀하게 감시된다.
유사한 다른 조직에서도 정보는 어느 정도 분류되어 있으며, 밤에는 근접하지 못하도록 감시된다.
위선적인 지도자들은 보통 사람이 중요한 정보를 가지게 되면 위협적인 인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상은 그 반대의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즉 정보를 몰라서 위험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계급제도에서는 공식적, 비공식적 시스템 안에 높은 강도의 ‘무지’가 들어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아래에 있는 사람들보다 우세한 유일한 장점이 바로 지식과 정보임을 알고서 열심히 정보를 지킨다.
정보의 공유가 자신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협박을 당한다 하더라도 정보를 넘겨주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의 부하를 무지의 상태에 둔다.
계급제도와 관료주의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희망 없는 세상에서 멍한 상태로 산다.
그들의 환경은 서열조직인 동시에 상처받은 영혼들이 모인 일종의 복지국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미로를 누가 만들었을까?
당연히 자신의 생각만을 고집하는 위선의 지도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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