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이스라엘자료

유대인 - 3. 현대 이스라엘

Joyfule 2016. 6. 13. 08:33

 

 

 

유대인

 

3. 현대 이스라엘[편집]

유럽계 유대인들이 온갖 박해에도 불구하고 그들 특유의 생명력으로 나름대로 상업과 금융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등, 좀 불편한 환경이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유럽 사회에 붙어 살던 중, 아돌프 히틀러가 등장해 약 800만명의 유럽계 유대인을 학살하게 되자 결국 유럽계 유대인들.. 정확히는 아슈케나짐은 자신의 나라를 강하게 원하게 되고 결국 1948년, 고대 유대인의 땅이었던 팔레스타인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국을 건국하게 된다. 

그 때문인지 오늘날 이스라엘 역사 교과서의 400쪽 중에서 세파르딤과 미즈라힘의 역사에 할당된 페이지는 단 9쪽 뿐이라고 한다. 아랍세계의 일원으로 평화롭게 살았던 중동 유대인들의 역사는 지우고 유럽에서 박해받은 아슈케나짐의 역사만 가르치는 것. 아랍인에 대한 증오의 이데올로기를 국민 통합의 바탕으로 삼는 이스라엘 지배층에는, 아랍권에서 유럽과 달리 반유대주의가 역사적으로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만큼 껄끄러운 사실이 없었다. 시오니즘이 팔레스타인을 정복하기 이전에 유대인들을 언제나 반기고 관대하게 대해주었던 아랍인들에 대한 그들의 ‘배은망덕’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는 세파르디들로부터 갓난아이들을 빼앗아가 ‘선진적인’ 유럽 출신의 시온주의자의에게 입양시키는 ‘2세 동화 작전’도 있었으니..

아랍권에 집을 짓기 시작하고 그 과정으로 중동전쟁에서 승리하면서 팔레스타인 정착에 성공하자 아랍인들의 원수가 되어버렸다. 덕분에 주변 아랍국가들뿐만 아니라 이슬람권 전체에서 이스라엘에 비협조적이 되었고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에서 고립받는 나라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국가들(특히 독일)만은 이스라엘을 지켜주고 있으나 독일이나 유럽 나라들도 팔레스타인 분쟁에 넌덜머리를 내면서 미국과 달리 좀 아니꼽게 보기도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라엘 항목을 참고하기 바람.

2014년 7월 가자지구 폭격 당시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가 크면서 유럽에서 반유대주의가 다시 급격히 성장하고 있고 거기에 네오 나치들과 각종 이슬람 극단주의 파벌, 친ISIL 파벌들이 편승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있다.

4. 현대의 유대인[편집]

유대인은 수천년간에 걸쳐 혼혈화가 진행됐기 때문에 인종이나 혈통은 의미가 없으며 풍습과 유대교로 유대인의 여부를 가린다. 전 세계적으로 합산해봤자 1,400만 명을 넘는 이 작은 민족이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된 것은 역시 미국에 사는 백인계 유대인들 때문일 것이다. 미국 인구의 약 1.5%(미국 거주 유대인은 약 500만 명)를 차지하는 유대인들은 그들 특유의 수완으로 경제, 언론, 문화, 예술. 스포츠[15][16] 참고로 유대인들이 영화산업을 가치있게 눈여겨본 이유가 평상시에 하도 도망가고 튀어다니다보니 무형적인 가치에 대해 관심이 컸었다. 그라고 설립자 전부 동유럽계 유대인이고 [17]각계에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앉아 있다.
실리콘 밸리만 때놓고 봐도 이정도.
비유대계 백인들, 특히 WASP 계층의 멸시와 증오를 받기도 하고 각종 음모론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물론 그래도 엄청난 부와 명예,권력때문에 함부로 욕을 못하는 것 뿐. 극단적 사례는 역시 유대인 배후자본설. 하지만 많은 유대인들은 그런것과는 별 관계가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교육열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그들은 대부분 자본가,기업가,영화업계이며, 박해받은 역사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 성향이 진보적이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경우,민주당 버락 후세인 오바마를 찍은 유대인은 80% 이상이었다. 이게 굉장히 독특한 현상인데 전체인구의 2%밖에 안되는 인구인데 전체 GDP 20%를 장악하고 있는 부자,엘리트 집단들로 모여 있는데도 증세,강한 정부,빈부격차 완화같은 정책을 내놓는 민주당에게 표를 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흔한것은 아니지만 미국의 유대인 랍비와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에 대한 군사행동을 비난하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이스라엘 내 유대인 기득권은 이와 정반대이며 이스라엘 내 양심적인 유대인들은 좌파로 몰려 탄압받기도 한다. 팔레스타인과 공존을 추구하는 샬롬 악타브(히브리어로 안녕 평화여라는 뜻)같은 단체들은 극우 유대인 민병대들에게 허구헌날 두들겨 맞는 현실이다.

물론 뉴욕같은 데 가면 진짜로 검은 옷 입고 수염은 허리에 닿고 안식일에는 불도 안 켜는 골수 유대인들이 있긴 하지만[18], 어디까지나 일부고 대부분은 평범하고 튀지 않게 살고 있으며 히브리어를 모르는 사람들도 태반이다. 말이 유대인이지 유대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많고 기독교 풍습을 따라 크리스마스에 트리를 세우기도 한다. 다만 미국같은 경우엔 메리 크리스마스가 특정종교 상징이라고 하여 해피 홀리데이라는 말로 대신하는 인삿말이 퍼지고 있는데 이 말에 대하여 유대인들이 기여했다는 말도 있다. 사실 극소수 인구임에도 유대인들의 명절인 욤 키푸르는 여러 주에선 국경일인 것도 유대인들의 힘이 그만큼 크기 때문.

대부분의 대중매체에서는 십원짜리 하나만 던져도 서로 죽을 때까지 싸우는 수전노들이나 미친 듯이 공부만 하는범생이로 묘사된다. 전자야 인종차별에 가까운 편견인데 후자는 뭐 어느 정도 사실. 미국 유명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유대인 비율은 인구대비 압도적이다. 현재 미국 유명대학 재학 유대인 비율은 하버드 대학교 30%, 예일 대학교 28%, 보스턴 대학교 24%로 엄청나다. 단 명문대 입학은 학업 성적만으로 가능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교 재정에 기여가 가능한 학생을 선호하는 것과도 관련있다. 그럼에도 유대인 학생들은 많은 학교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졸업한다. 이렇다 보니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대학에서 너무 유대인이 많이 들어오는데 어떻게 해야 쫓아낼수 있을까,입학을 막을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고 한다. 나 유대인이오 라고 하지 않으면 쉽게 알기 힘드니.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미국에서 기반도 부족한 점도 있어서 딱히 아시아계 학생들을 위해 기부를 하지도 않는 반면, 유대계는 그 자체도 부유층이 많은데다가 유대계가 많은 학교에는 별도로 기부를 하는 편이다. 이래서 요즘에는 재미교포사회에도 돈 버는 데만 신경쓰지말고, 시민권을 따서 선거에도 참가하고 지역사회에 기부도 하고 잔소리도 하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아무리 소득은 히스패닉이나 흑인보다 높아도 정치적 목소리를 높이지 않으니 정치인들에게 찬밥 취급이고, 중국인들처럼 같은 중국인을 띄워주지 않고 대신에 어떻게든 같은 한인이나 부려먹고 착취할 요행만 바라니 어느정도 자리잡고 나면 한인을 피하려고 한다는 말도 있다.

그외에도 아무래도 먹고 살만한 중산층과 상류층들이 많아서 그런지 예술과 문화쪽에도 수많은 유대인들이 종사하고 있다. 예술가하면 가난한 예술가가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지만 실제로 예술에 종사하는 사람들중에는 집이 넉넉해서 생업에 종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마음 놓고 예술에 전념해서 예술가가 된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