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이스라엘자료

유대 민족 역사 (4) -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배역과 멸망

Joyfule 2014. 12. 29. 10:46

 

 

유대 민족 역사 (4)

 

7.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배역과 멸망

 

 

u) 요시아 왕의 종교개혁

히스기야 왕이 죽자, 그의 아들 므낫세가 왕이 되었습니다.
므낫세는 아버지와는 반대로 악했습니다.
그는 그의 아버지가 부순 바알 신의 제단을 다시 만들었고, 하나님의 성전에도 우상을
가득 들여 놓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들들 중에 몇 명을 바알신에게 태워서 드렸습니다.
예루살렘 거리는 죄 없는 백성들의 피로 물들었습니다.
그리고 유다 백성들은 왕의 악한 모습을 본받았습니다.

므낫세는 40 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새로 왕이 된 므낫세의 아들 역시 악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신하들은 그를 죽이고 8 살 된 그의 아들 요시야를 왕으로 세웠답니다.

요시야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겼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므낫세가 왕이 되었을 때, 하나님의 성전은 비참하게 파괴되었었습니다.

그래서 요시야 왕은 그곳을 수리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는 서기관 사반을 보내,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성전을 수리하라고 명령을 내렸고, 목수가 석공과 함께 성전
수리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성전 수리 작업이 시작되었답니다.

일꾼들은 성전을 청소하다가 두루마리 문서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대제사장 힐기야는 그것이 오래 전에 기록된 하나님의 율법이라는 것을 알고는 대단히 놀랐습니다.
힐기야가 그것을 왕에게 갖다 주자, 왕은 그것을 서기관 사반에게 큰 소리로 읽어보게 했습니다.

요시야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두렵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과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얼마나 어겼으며 얼마나 하나님의 벌을 받아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일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알려 줄 수 있는 선지자를 찾아 보거라" 고 요시야 왕이 명령을 내렸습니다.
서기과 사반은 훌다라는 여 선지자를 찾아가서 하나님의 율법책을 발견한 것과 왕이 괴로워 하고 있는 것에 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왕에게 가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벌하려 하신다고 말씀드리세요. 이것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시야 왕은 하나님을 섬기며 사랑했기 때문에, 그가 나라를 다스릴 동안에는 평안할
것입니다" 라고 훌다가 대답했습니다.

 

사반이 훌다의 말을 왕에게 전하자, 요시야 왕은 있는 힘을 다해 백성들이 하나님을 다시
섬길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는 새로 발견된 하나님의 율범책을 가지고 하나님의 성전으로 갔고, 그곳에 모든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일반백성들 뿐만 아니라 높은 관리들과 제사장들까지도 왕의 말을 들으러 왔습니다.
먼저 요시야 왕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책을 읽게 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 율법책에는 하나님이 우리 선조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후 그들과 맺으신 언약에
관하여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을 모두 지키셨지만, 우리는
하나님께 한 약속을 깨뜨렸습니다. 나는 이제부터 새롭게 시작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겠습니다"

그러자 모든 백성들이 "우리도 하나님께 순종하겠습니다 !" 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리고 요시야 왕은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성전 안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모두 들어 내라고 명령했습니다.
만일 성전안에 바알신을 숭배할 때 쓰던 우상들과 그 외의 더러운 물건들이 있다면 아무리 깨끗이 청소를 한다
해도 소용이 없기 때문이랍니다.
우상들을 모두 가루로 만들어서 불에 태워 버렸습니다.


요시야 왕은 백성들이 그들의 아기들을 바알 신에게 바치는 일을 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모든 나쁜 것들이 사라지자, 요시야 왕은 하나님을 위하여 여는 큰 행사들을 계획하였답니다.
첫 번째는 유월절로, 수백 년 전 애굽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였습니다.
모세는 유월절을 일 년에 한 번씩 지켜, 하나님께서 어떻게 구원하셨으며 어떻게 해서 장자가 죽지 않았는가를
기억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하지만 악한 왕들이 유다를 다스릴 때는 유월절이 지켜지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요시야 왕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령하신 방법대로 거대한 유월절 잔치를 예루살렘에서 열었습니다.
모든 유다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즐기며 기뻐하였습니다.
이와같이 요시야 왕은 온 마음을 다해 노력했지만, 백성들은 아직도 진심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