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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 민족 역사 (7) - 예수님의 말씀

Joyfule 2015. 2. 18. 01:13

 

 

 

유대 민족 역사 (7)

 

11. 예수님의 말씀


13) 잃어 버린 양 (누가 15장)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러 왔던 바리새인들과 엄격한 유대 지도자들은 무리 가운데 있는 천한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그토록 엄격하게 지키는 율법의 규칙들을 지키지 않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들과 같은 훌륭한 유대인들과는 함께 있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예수님이 천한 사람들과 저녁 식사도 함께 하러 간다고 들었다" 한 바리새인이 혐오하며 말했습니다.
"그가 그런 죄인들과 함께 지낸다면 하나님께서 보낸 선생일리 없어" 그의 친구가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죄인들에겐 관심도 없으실거야. 그런 사람들이 영원히 멸망하는 때가 곧 하늘에서는 기쁨의 날이
될테니까" 다른 사람이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투덜거리는 소리들을 들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 몸을 돌리고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백 마리의 양을 가진 자라고 생각해 보라. 어느 날 밤 네가 양들을 세어 보다가 그 중 한 마리가 없어진 것을
알았을 때 너는 어떤 행동을 하겠느냐? 잃어 버린 한 마리의 양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그 날
밤을 아흔 아홉 마리의 양과 함께 지내겠느냐 ?
물론 아닐 것이다! 네가 아무리 지쳐 피곤할지라도 그 자리에서 일어나 그 날 양떼들과 갔던 길을 거슬러 올라 가며
찾아 볼 것이다. 가파른 바위에 올라가 내려다 보기도 하고 어두운 숲속에 등불을 비춰 보기도 하며, 샅샅이 찾을 것이다.
마침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양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 너는 모든 피로가 사라지는 것을 느끼며 그 잃었던 양을
어깨에 둘러 메고 행복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올 것이다. 너는 돌아와서 양치기들과 마을 사람들을 불러
모아 그들과 함께 잃었던 양을 찾은 기쁨을 나누기 위해 즉석에서 잔치를 열 것이다.
하나님께서도 마찬가지이니라.
하나님은 회개할 것 없는 아흔 아홉 명의 의인들보다 하나님을 떠났다 다시 회개한 한 명의 죄인을 더 기뻐하시느니라."

 

14) 돌아온 탕자 (누가 15장)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얼굴이 아직도 거만하게 굳어 있는 것을 보시고
계속 말씀해 주셨습니다.

"옛날에 두 아들을 가진 한 부자가 살았다. 어느 날 둘째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했다. '이젠 아버지 시키는 대로 하면서 집에 있는 것에 싫증이 났어요.
전 떠나고 싶어요. 그러니 지금 제 몫의 재산을 주세요' 아버지는 아들에게 그의
몫의 재산을 주었다. 그 아들은 돈 가방을 가지고 들뜬 마음으로 다른 도시를
향해 출발했다. 그곳에서 그는 돈을 마구 쓰며, 하고 싶은 일을 모두 즐겼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그는 돈 한푼 없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의 친구들도 모두 그의 곁을 떠나갔으며, 게다가 그
나라에 심한 흉년까지 들었다. 그는 마침내 돼지 치는 일을 하게 되었고 배가 너무 고파 돼지 먹이라도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할 정도로 굶주리게 되었다.

'집에 있을 때에는 일꾼들 조차도 먹을 양식이 많았는데, 이러다가 여기에서 굶어 죽겠구나. 집으로 돌아가
아버지께 잘못을 빌어야지. 나를 아들로 여기시지 않겠지만 농장에서 일하게 해주실지도 몰라' 라고 생각하고
그는 즉시 출발하였다.

그가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그의 아버지는 멀리서 아들을 알아보고 달려가 그를 맞았다. 기쁨의 눈물이 아들을
안고 있는 아버지의 뺨 위로 흘러 내리고 있었다. '잘못했습니다, 아버지!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는 하인들에게 말했습니다.

'내 아들에게 가장 좋은 옷을 입히고 신을 신기라. 반지를 그의 손가락에 끼워 주어라. 그리고 살찐 송아지를 잡아
다같이 잔치를 열어 축하하자꾸나'
큰 아들이 밭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는, 잔치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무슨 일인가?' 큰 아들이 하인들에게
물어보았다. '당신의 동생이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잔치에 쓰려고 살찐 송아지를 잡았습니다' 라고
하인들이 대답했다.

큰 아들은 몹시 화가 난 얼굴로 뛰쳐 들어왔다. 그때 아버지가 그에게 와서 말했다.
'와서 잔치에 참여 하거라!' 그러자 큰 아들은 찌푸린 얼굴로 말했다.
'저는 여러 해 동안 아버지를 위해 열심히 일했어요. 하지만 나를 위해서는 잔치 한 번 열어 주지 않았어요.
이제 아버지 돈을 몸 파는 여자에게 다 써 버린 둘째가 집에 돌아오니 살찐 송아지를 잡아 주시는군요 !'

그 아버지는 첫째 아들이 그렇게 질투하고 불쾌해 하는 것을 보자 마음이 아파서 아들을 타일렀습니다.
'너는 항상 함께 있으니,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다 네 것이란다. 네 동생은 잃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건강하게
다시 살아 왔으니 우리 모두가 기뻐해야 될 일이 아니겠느냐? "

이와 같이 아무리 잘못을 많이 했어도, 하나님께 반항 했어도, 방탕하게 살았어도, 진심으로 뉘우치고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간다면 하나님은 언제나 두 팔을 벌리고 기쁜 마음으로 맞아주시고, 하나님이 해줄 수 있는 모든
좋은 것을 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중요한 것은 아들이 낮아진 마음으로 돌아오는 것이지 재산을 탕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어려움을 겪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 어렵습니다.
내가 계획했던대로 일이 잘 안 풀리고 끊임 없이 몰아닥치는 불행스러운 일을 겪게 되면 내가 대단한 존재가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따라서 일찍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어렵고 멀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친 아버지 같은 분으로 생각하며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