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육신의 일에 빠지지 말라(롬13:11-14)

Joyfule 2024. 4. 29. 13:01

 

 

육신의 일에 빠지지 말라(롬13:11-14)

 

 롬12장에 들어와서 거룩한 산제사 곧 삶을 드리는 영적인 예배를(롬12:1)

드리라 하곤 너희는 이렇게 하라 곧 이 세대를 본 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을 분별하라고 합니다(롬12:2)

방법은 믿음의 분량과 은혜 받은 은사의 분량을 따라 지혜롭게 생각하고 사용하는 겁니다.

그 다음 ‘각 사람’ 곧 인간적으로는 보통의 사람과 같이 위에 있는 권세에 복종하랍니다.

그리고 바울은 무슨 일이든지 율법의 의무로 하지 말고 사랑으로 하라고 권합니다.

여기까지 따르려면 롬8장이 이루어져 몸에 배어들어야 비로소 몸 밖으로 드러나는 겁니다.

 

Q. 이 시기에서 구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하나요?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롬13:11)

 

A. 이제까지는 밤이니까 자고 쉬었지만 이젠 낮이니까 깨어나야지요.

문제는 깨우기만 하고 그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 줄을 모른다면 이것도 큰일입니다.

교회에서 회개는 강조하는데 그 회개가 어디서 어디로 돌아가서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그 다음을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홍해는 애굽과의

단절이며 요단강은 광야와의 단절입니다. 애굽에 돌아가려면 차라리 죽이십니다.

그래서 가나안은 광야에서 다시 태어난 자들만 들어가서 각각 기업을 받습니다.

따라서 믿음의 잠에서 깨어나서 무엇을 해야 할지 그 다음의 루틴을 제시해야 합니다.

 

Q. 어둠의 일을 벗고 나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요?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13:12-14)

 

A, 빛의 갑옷 즉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어야 합니다.

이 구절은 방탕한 어거스틴이 회심하게 된 말씀이라고 전해집니다.

어두움의 일은 불의의 병기가 되어 죄에게 드려지는 걸 말합니다.

빛의 갑옷을 입으면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려집니다(롬6:13)

우리는 이를 두고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를 두고 성경은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함께 다시 살아나서 그리스도와 연합이

되는 세례(침례)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로 입은(갈3:27) 의의 옷을 항상 챙겨야 합니다.

언제나 그 옷을 빨므로 말미암아 생명나무에 나아가고 성에 들어갈 권세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계22:14) 입은 옷을 더럽혀 머리 깎인 삼손처럼 능력을 잃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고 명합니다.

오늘 날은 말씀이 우리 속에 역사하는 새 언약의 때이며 성령이 역사하는 때입니다.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붙잡으므로 안식하는 때입니다.

유대인은 옷으로 한 바퀴 온 몸을 휙 둘러쌉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옷은 우리의 전체를 둘러싸고 있다고 여기세요.

그런데 회개한다 각성한다고 사람을 깨워 놓고는 그리스도로 옷 입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아 누더기와 같은 옛 사람의 옷을 그대로 입고 다니는 꼴이 많습니다.

 

지금까지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정리를 하면 롬12:1-2절은 총론입니다.

12장 3-13절은 분수를 알라 이며 14-21절은 악을 악으로 이기지 말고

선 안에서 악을 이기라고 합니다. 부정적인 측면은 악을 사용하지

마라는 뜻이고 긍정적인 측면은 선 안에서 악을 이기라는 뜻입니다.

이를 손바닥 뒤집듯 할 수 있어야 비로소 개인 구원이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피조물이 되어 성령의 컨트롤을 받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13장은 하나님께서 위에 있는 권세를 세웠다고 말씀하시고

7절에는 모든 자 - 모든 인간(파사 푸쉬케)은 그 권세를 복종하라고 합니다.

그 다음에 8절 이하는 율법으로 하지 말고 사랑의 원리로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롬13장 마지막 부분에는 육신의 일에 빠져 있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미 깰 때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자신의 경성을 힘쓰라고 권면합니다. 날이

어둡고 길이 험하니 남의 일에만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의 경건을 돌아보라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