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남에 대한 판단기준(롬14:1-12)

Joyfule 2024. 4. 27. 13:43

 

남에 대한 판단기준(롬14:1-12)

 

롬14장의 전반부는 남에 대한 판단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말씀입니다.

혹자들은 다른 사람을 큰 소리로 비난하므로 자신은 그들과 최대한의 거리를

둔 사람인 것처럼 주장하다가 나중에 자신도 똑 같은 경우를 당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의 신조어로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유행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성경은 남을 비판하는 그 자체가 이미 외식이라고 주님께서 규정하십니다(마7:5)

 

Q. 그리스도인의 남에 대한 판단기준이 무엇인가요?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14:7-8)

 

A. 우리가 주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에 의해 살아나 그의 살으심의

구원을 항상 받고 살아가고 있다면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라는 의식을 가집니다.

따라서 남에 대한 판단은 주님이 판단하시는 대로 판단하면 됩니다.

다른 사람의 연약이나 먹는 것, 또는 날에 대해서 함부로 떠들지 말아야죠.

안식일도 어느 날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안식이 중요합니다(히3-4장)

안식의 주인이시며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붙잡는 것이 참 된 안식입니다(골2:19)

주님이 죽으시고 다시 사시므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셔서 하늘에 속한 자로 살아

있는 소망을 주신 우리가 주님을 붙잡지 않는데 주님이 안식하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는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염려를 한다고 말씀합니다. 만약 가나안에 들어가서 가나안을 정복한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기 때문에 저 안식에 들어가기 위해

힘을 써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복음을 먼저 받은 유대인들이 그 안식에

들어가는 걸 거부당했기 때문에 아직 하나님께서 자기 일을 쉬지 않으십니다.

따라서 율법을 따르는 유대인들이 안식일 운운할 뿐 그건 껍데기일 뿐입니다.

이미 하나님께 그들에게 노하여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히4:3)

따라서 안식일은 있지만 안식은 우리의 믿는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따라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야만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시므로 우리도 안식을 얻습니다.

히브리서는 안식일과 십일조가 새 언약으로 성취되는 말씀입니다.

안식일과 십일조 등으로 남의 신앙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는 건 슬픈 일입니다.

다만 저 사람은 아직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가 보다 또는 저 사람은

아직 율법에 갇혀 주일 한 날만 거룩하게 여기는 어린아이구나 이렇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롬14:3) 

 

천주교의 신부가 술이나 담배를 한다고 해서 그게 그들의 구원과 관계가 없습니다.

성경의 술의 정의는 독주는 저 쪽 동네 술이고 포도주는 이 쪽 동네의 술입니다.

물은 장에서 소화 흡수되지만 술은 위에서 바로 흡수되기 때문에 물 대신에

팔레스타인에서는 포도주를 마십니다. 이를 두고 왈가왈부하면 성경의 문외한이죠.

다만 술은 마취제이기에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라고 정의를 내립니다(엡5:18)

반면에 담배와 커피 등의 차는 각성제이기에 뇌의 자극에 일부분의 도움이 됩니다.

현대사회라면 바울이 담배 거피로 뇌를 깨우지 말고 성령 충만을 받으라고 말하겠지요?

 

우리가 주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의 공로로 그리스도 안에서

죄와 사망에서 해방이 되어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어 그리스도의 형상을 받아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면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롬14:12)하는

이 말씀을 유념해야 합니다. 자신의 삶의 행위를 직고(로곤) 하게 됩니다.

자신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각 사람의 직고입니다.

곧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을 받을 자처럼’(약2:12) 남을 판단하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으로 율법의 저주에서

자유를 얻어 진리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는 구원을

받았으면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기에 주께서 판단하시는 관점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그래서 긍휼이 행하지 않으면 긍휼을 빼버리고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약2:13)

바울이 유대인에게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네가 남을 판단하는 그 일을 행하므로

네가 판단하는 그 판단이 너를 정죄하는 것이 아니냐고 나무라고 있습니다(롬2:1)

따라서 우리가 아무 공로 없이 주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에 묶여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을 받아 이제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라고 고백한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여 판단하는 관점을 가져야 그게 바로 영적예배가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