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육의 사람인가? 신령한 사람인가?

Joyfule 2024. 5. 16. 01:10

 

 

육의 사람인가? 신령한 사람인가?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고전15:45-46절)

 

육신에 속한 자연인인가 거듭나서 영에 속한 사람인가 그 차이는 양식입니다.

거듭나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사람은 상향의식이 된 체질을 가집니다.

하늘에 시민권(빌3:20)이 있기 때문에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생각하기만

하면 저절로 주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으로 거듭나서 하늘을 향한 산 소망을

가진 자로 당연히 천지를 지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앙망합니다.

그러나 자연인 아담의 계보의 육에 속한 사람은 땅의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땅의 것을 생각하는 체질을 갖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원수이며 그 배가 신이며

땅의 영광과 땅의 일만 생각합니다(빌3:19) 그래서 부엌이 사람들의 종교라고

말하잖아요? 그들은 오직 땅에 있는 것에 대한 축복 의식뿐입니다.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차이는 하늘로부터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양식입니다. 그러나 육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식으로 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사심에 의해 거듭나서 그 부활로

말미암아 산 소망(벧전1:3)을 가진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그리스도를 먹으며

삽니다(요6:57)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의 십자가의

관문을 통과하여 진리를 순종하므로 혼의 구원을 받아 영혼이 깨끗하게 되어

사랑하기에 이르게 됩니다(벧전1:9-22)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주와 함께 건너는 회개와 세례를 알지

못하는 육의 사람들은 아무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살려주는 영 곧 생명을

주시는 영이라고 외치고 부르짖어 봐야 그건 공염불일 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에덴동산과 가나안에만 임하셨으며 그리스도

안에서만 그 말씀이 임하여 이성을 거쳐 생각에서 분류가 되어 영으로 스며들기

때문입니다. 천사가 전해 주는 성경의 어떤 말씀도 구원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직 아들의 음성을 들어야만 믿음이 되고 그 믿음으로 주의 이름을 불러

구원을 받게 되는 겁니다. 광야에는 이른 비도 늦은 비도 내리지 않는 것처럼

율법 아래에서 사망과 음부에 신음하는 사람들에게는 표적이나 이적과 기사뿐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생명이라는 사실을 성경공부를 통해 알았다 할지라도

그 생명이 그 속에서 꿈틀대는 능력으로 나타나느냐고 물으면 대답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광야에는 씨를 심고 거두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하늘에서 비가

내려 올 리가 없는 법입니다. 오직 가나안에서만 비가 내리듯 그리스도 안에

부름을 받고 의롭게 된 자들에게 하늘나라의 복이 임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듯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에 의해 아담 안에서 죽었던 자가

부활하는 거듭남이 없이 자연인 그대로 예수를 믿는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주 예수그리스도를 살리는 영 곧 생명을 주시는 영이라고 외쳐봐야 그렇다

하는 명분만 세우는 일이 뿐 실제적인 생명의 역사를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 이유는 옛 하늘과 옛 땅에서는 햇빛과 비를 내리는 하나님의 일반은총만

있을 뿐 하나님의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내려오는 생명의 떡과 생수가 없는

시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그 자리에서 아무리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사모한다 해도

하나님께서 표적이나 꿈같은 것으로 나타나실 뿐 영과 생명으로 임재하지 않습니다.

그건 1번 창구로 오라고 안내하고 있음에도 4번 창구에 가서 내 놓으라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밥만 먹고 살면 육에 속한 사람이며 육신은

밥을 먹지만 영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시스템을 가진 사람이 신령한 자입니다.

 

문제는 복음이 반 토막이기 때문에 은혜라는 말에 귀와 마음이 붙잡혀 연자 맷돌을

돌리며 제자리에서 뱅뱅 돕니다. 10년, 20년, 30년, 40년을 돌다가 각종 질병으로

스러집니다. 사망을 이기는 방법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을 얻고 또 얻는 영생을 얻어 그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보내신 자 주 예수 그리스도를 끊임없이 알아가야만 함에도 그러질 못하는 겁니다.

지금 설교를 들어보면 화딱지가 나고 속이 상해 생병이 날 정도입니다. 달려가서

군대식으로 쪼인트를 확 까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사람들을 몰살시키잖아요?

법 정신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의 생활의 법칙이라고 여기고 낑낑대고 있으면

당신은 육에 속한 자연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의 생명이

내 몸에 나타나는 신비한 체험을 하면서 주의 영과 생명을 사모하며 살면 당신은

신령한 사람이며 질그릇인 몸 안에 보배이신 그리스도를 모신 신령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에게서 존재적인 파워가 나타나고 존재적인 담력이 강력하게 표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