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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청난 사랑 앞에서 - 동산지기

Joyfule 2006. 1. 28. 00:40
하나님의 거룩한 직임을 맡은 선지자와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다른 남자를 좇아가는 그의 아내...

정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지만
애석하게도 그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세상의 가치를 좇아가는 교회의 형편이
그 모습과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선지자 호세아의 가정을 통해
이스라엘을 향한 당신의 마음을 보여주시고
저들의 악함과 죄를 깨닫게 하시는 주님입니다.

간음하는 자를 돌로 치라는
추상같은 계명 앞에서
죽음 밖에는 다른 길이 없는 타락한 신부...

돌에 맞아 죽어야할 존재...

그것은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며 죄 가운데 살아가는
이스라엘의 형편을 말하는 것이며
썩어질 가치를 구하는 교회들의 이야기입니다.

스스로 벗어날 수 없어
노예시장에 붙들려 나온 가련한 존재는
죄의 멍에를 매고
사단의 종노릇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고요.

평생을 노예로 살다 죽을 여인을 위해
기꺼이 값을 지불하는 남편의 사랑은
죄와 사망의 멍에를 메고
영원토록 고통 속에 살아가는 우리를 위해
아들의 생명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행음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좇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호3:3)

아내를 향한 남편의 속삭임은
구원받은 백성들을 향한 주의 음성입니다.

주님과 영원히 함께 하며
다른 것을 따르거나 신뢰하지 말라고
신부된 교회를 향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돌에 맞아 죽을 인생을 위해
생명의 속전을 지불하시는 주님...
피 값으로 우리를 사셨지만
노예가 아니라
거룩한 신부로 부르시는 주님이십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사랑...
이 엄청난 사랑 앞에서
당신의 반응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