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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하는 믿음 - 최문식

Joyfule 2006. 1. 27. 00:50

 
착각하는 믿음 - 최문식집사 
우리들은 신앙 생활이나 교회에서 어떠한 일을 할 때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는지 잘 모르면서, 
사역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면서, 
하나님에 대해 잘 모르거나 하나님과의 관계나 교제나 사귐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면서도 자신은 하나님에 대해 신앙적인 지식에 대해 
마치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여기면서 행하는 경우를 자주 마주합니다. 
즉, 하나님에 대한 깊이 있는 만남이나 사귐이나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일에 대한 욕구와 욕심이 앞선 나머지 정작 중요한 것은 뒤로한채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앞세워 하나님의 일이라는 명분하에 
일을 행하려고 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혼동하거나 자칫 잘못 생각하여 
착각하는 믿음의 모습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착각하는 믿음의 모습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과 관심의 마음보다 
자신의 생각과 판단과 마음이 앞설 때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다시말하면, 하나님이 행하시는 것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자신이 행하려 하거나,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마치 자신이 행한 것처럼 여기며 
자신이 영광을 받으려 하거나, 하나님이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나님이 시키신양 하려 하거나, 하나님이 시키신 일은 하나님의 일처럼 여기며 
불순종하고 정작 자신은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행하려 하는 경우가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고 봅니다. 
착각하는 믿음은 아직 믿음이 여리고 덜 성숙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믿음이 좋다고 여기며 
행해지는 경우가 많기에 오히려 착각하는 믿음으로 인하여 
함께 신앙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거나 
하나님의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생기게 됨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신앙 생활을 오래했다고해서 믿음이 더 좋고 
교회 다닌지 얼마되지 않았다고해서 믿음이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그렇기때문에 신앙생활을 오래한 연륜을 가지고 하나님께 
더 큰 은혜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여기는 것은 
매우 큰 착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착각하는 믿음 생활을 할 때 하나님께서는 
이를 바로 잡아주시기 위해서 싸인을 보내신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서나 하나님의 다양한 방법 등을 통해서 말입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듣지 못한다면 착각하는 믿음은 
단순히 미성숙된 믿음의 모습으로 보여지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되는 모습으로도 비춰질 수 있게 됩니다. 
신실한 믿음은 우리들 삶가운데 그 열매를 맺어 갑니다. 
그러나, 착각하는 믿음은 어떠한 좋은 결과나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보다 
오히려 믿음의 성장과 성숙을 더디게 하고 퇴보시켜 알맹이 없는 
껍데기 신앙인으로 전락되어지게 할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혹시 내 자신의 믿음 생활은 착각하는 믿음은 아닌지 점검하고 또 점검하여 
신실한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믿음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