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수렁에 빠진 당신에게
갑자기 몸이 열이 나고 기침이 나면 감기증세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래서 조금 참아보다가 도저히 고통스러워서 견딜 수 없다면 병원에 가서 주사도 맞고 처방약을 지어서 복용할 것이다. 즉 육체의 상태가 문제가 있다고 느끼면, 곧 바로 해결책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영혼의 상태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영혼의 상태가 건강한지 혹은 문제가 있는지 아는 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영혼의 상태가 건강한 사람은 평안하고 기쁘고 자유롭다. 그러나 문제가 있는 사람은 건조하고 냉랭하며 마음이 어둡고, 짜증, 분노, 걱정, 염려, 낙담, 두려움, 불안 등의 부정적인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영혼에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의 영혼의 상태에 대해 무지하다. 그래서 영혼이 건조하고 냉랭하면 진통제를 맞고 있다. 진통제란 육체의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술, 담배는 물론, 게임이나 취미 등으로 파리한 영혼을 달래주고 있으며, 돈을 벌어 쌓아두는 데서 마음의 만족을 찾고 있다. 그러나 육체의 만족을 채운다고 하더라도 영혼까지 만족스러워지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더 큰 육체의 쾌락을 좇아 불나방처럼 불속에 뛰어들다가 인생과 영혼의 수렁에 빠지는 것이다. 그러나 비단 이러한 일이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생각하는 크리스천에게도 다르지 않다. 그래서 교회에 나와서도 마음과 영혼의 만족과 평안을 얻지 못하고 갈급하고 목마른 상태로 교회 마당을 밟고 있다. 실상이 이런데도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은 양들의 심각한 상태를 외면하고 신앙의 진통제를 주고 있다. 그 진통제란 바로 기복신앙이나 번영신학, 혹은 감정의 경악을 추구하는 찬양집회나 통성기도회 그리고 현재의 고난이 장차 축복을 주시는 과정이라는 희망고문 등이다. 그래서 크리스천조차도 미혹의 영이 주는 가짜신앙의 진통제를 맞고 영적 잠이 든 채 교회마당을 밟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
1. 당신의 믿음을 믿지 말라.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사5:21)
지혜로운 자는 두려워하여 악을 떠나나 어리석은 자는 방자하여 스스로 믿느니라(잠14:16)
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공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지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곧 그 안에서 죽으리라(겔33:13)
당신의 믿음의 근거가 무엇인가? 바로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주일성수에 십일조를 비롯한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그 근거를 들고 있다. 그러나 이런 믿음의 근거는 성경의 잣대가 아니다. 자기 확신인 셈이다. 위의 성경말씀으로 말하자면 스스로 믿는 것이다. 즉 하나님이 인정하시지 않는데 자신이 스스로 믿는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은 기적을 통해서 하나님을 존재를 드러내시는 것이다. 믿음은 관념적이고 사변적인 이해가 아니라 기적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야 한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미혹의 영이 속이는 가짜믿음을 받아들여 영적 잠을 자고 있다. 그래서 예배의식을 거행하고 종교행위를 하고 있지만 영혼이 갈급하고 굶주려있다. 그러므로 당신의 믿음을 믿지 말고 하나님의 평강과 잔잔한 기쁨이 있는지 확인하고, 하나님의 능력이 기적과 이적으로 삶과 영혼에 드러내시는지 확인하시라.
2. 교회지도자들을 믿지 말라.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7:15~20)
교회지도자들이 참된 하나님의 종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는가? 우리네 교회는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으면 죄다 하나님의 종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성경에는 그런 말이 없다. 성경이 기록된 시절에는 신학교도 없었으며 지금과 같은 교회도 없었다. 그렇다고 필자가 신학교나 목회제도가 비성경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았다고 죄다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종이라면 성경에서 언급한대로, 성령의 능력으로 기적과 이적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귀신들이 일으킨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치유하면서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양육하여야 할 것이다. 그래서 성령의 열매로 그들이 진짜 하나님의 종인지 분별해야 할 것이다. 그런 잣대로라면, 대부분의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종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성경의 잣대를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왜곡시켜서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를 공격하고 목회자들을 비난하는 필자가, 정상적인 하나님의 종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거의 없다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래서 말인데, 당신이 그동안 순종하며 따랐던 교회지도자들이 진짜 하나님의 종이었다면, 그들의 삶과 사역을 찬찬히 살펴보고, 자신과 교인들의 삶과 영혼의 상태를 살펴보시라. 신학교를 나와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목회자들이, 왜 무능하고 무기력하게 사역하다가 죄다 교회 문을 닫는지 아는가? 그들에게 성령의 능력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자신의 삶과 사역조차 감당하지 못하는데, 교인들의 삶과 영혼을 책임지겠는가? 기가 막힌 일이다. 지금까지 교회지도자의 말에 순종하면서 재산과 시간과 인생이 탈탈 털렸다면, 이제 그만 하시라. 그동안 경험한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 네가 만일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리고 네가 흔들리지 아니하며 진실과 정의와 공의로 여호와의 삶을 두고 맹세하면 나라들이 나로 말미암아 스스로 복을 빌며 나로 말미암아 자랑하리라(렘4:1,2)
당신의 영혼이 건조하고 황폐하며 삶이 고단하고 팍팍하여 살 길을 잃었다면, 하나님께로 돌아오시라. 날마다 쉬지 않고 하나님을 부르며 전심으로 성령의 내주를 구하시라. 그래야 살 길이 열릴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무능하고 패역한 교회와 무지하고 무기력한 목회자를 믿고 있다면, 머지않아 심판대 앞에 설 때 두렵고 떨리는 일을 맞게 될 것이다.
'━━ Joyful자료실 ━━ > 신상래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은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최고로 좋은 날이다. (0) | 2020.02.22 |
---|---|
당신은 인생의 기쁨을 어디서 얻나 (0) | 2020.02.21 |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교회는 성령이 없는 증거이다. (0) | 2020.02.19 |
당신이 심판대 앞에서 대답해야 할 예수님의 질문 (0) | 2020.02.18 |
당신은 누구를 믿고 사는가? (0) | 2020.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