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최고로 좋은 날이다.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지만,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믿고 있는 크리스천들도 아침에 일어나면 분주하게 움직여야 한다. 학생들은 학교에 늦지 않으려고 아등바등해야 하며, 직장인들 역시 회사에 늦지 않으려면 서둘러야한다. 전업주부들이라고 다르지 않다. 식사준비를 마친 후에 남편과 자녀들을 일찍 깨워 아침밥을 먹이고 뒷바라지를 하려면 더 일찍 일어나서 분주하게 움직여야 한다. 그렇게 학생들은 학교에 가서 하루 종일 보내고,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하루해를 보낸다. 주부들도 늦은 아점을 먹고 TV를 보면서 집안일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오늘 주어진 하루가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최고로 좋은 날이라고 다짐하면서 그렇게 보내고 싶어 하는 이들을 찾기 어렵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하나님이 사랑받는 자녀이며, 천국에 들어갈 것을 철썩 같이 믿고 있으니 기이한 일이다. 아니라고? 자신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고 있다고? 오홋, 그런가?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14:21)
왜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가? 그것은 자신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네 교회에서는 영접기도행위를 한 교인들이 주일예배를 비롯한 각종 예배의식에 성실하게 참석하고 교회봉사를 비롯한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고 있으면, 자신들이 하나님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성경에는 그런 말이 없다. 성경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라고 콕 집어서 말하고 있다. 계명이란 명령, 율례, 율법, 하나님의 뜻이라는 단어로 다양하게 묘사되고 있다. 그래서 당신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성경에서 명령한 모든 계명을 철저하게 지키려고 애쓰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처음부터 그렇게 할 생각이 없다. 그리고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지킬 수 있냐고 항변하고 있다. 말하자면 처음부터 하나님의 명령을 지킬 생각이 없다. 그러면서 자신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으니 기이한 일이다.
너는 돌아와 다시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 모든 명령을 행할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이 율법책에 기록된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네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돌아오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과 네 몸의 소생과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 소산을 많게 하시고 네게 복을 주시되 곧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을 기뻐하신 것과 같이 너를 다시 기뻐하사 네게 복을 주시리라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신30:8~11)
당신이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지키는 것이 너무 어렵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하나님께서는 그 계명을 지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잘라 말씀하고 계시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계명을 지키는 게 그리 어렵지 않으실지 몰라도, 부족하고 연약한 인간들은 모든 계명을 지키는 게 어찌 어렵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가 완벽한 능력을 지녔다고 생각하고 계신다는 말인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4:6)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벧전4:11)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2,13)
하나님께서 모든 계명을 지키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인간의 무능과 연약함을 모르셔서 그런 말을 하시는 게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먼지와 같이 하찮고 무기력한 존재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시다. 그러나 그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는 사람은 능히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모든 계명을 지켜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비결은, 성령께서 당신 안에 들어오셔서 성령의 능력을 공급받으면 가능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네 교회에서는 1분짜리 영접기도행위를 마치면 성령이 자동적으로 들어오신다고 가르치기 때문에, 더 이상 성령의 내주를 고민하지고 않고 성령이 계시지 않는다는 것을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래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도 없고 지킬 생각조차 없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가증스런 일인가?
그러므로 당신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다면, 성령을 당신 안에 모셔 들여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일에 전심전력해야 할 것이다. 성령이 당신 안에 들어오셔서 통치하시면, 모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주시며 모든 하나님의 뜻을 준행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 그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은 하지만, 쉬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성령과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습관이 없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도 없고 사랑하려도 하지도 않다는 증거이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8:17)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부르며 성령과 깊고 친밀하게 교제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덧입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각종 예배의식과 종교의식을 반복하기는 하지만, 하나님을 만나고 교제하지 않는 사람들은 교회마당을 밟는 종교인에 불과하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입지 못하고, 영혼이 건조하고 냉랭하며 삶이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다가 이 땅을 떠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이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최고로 좋은 날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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