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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8과)2.

Joyfule 2010. 7. 7. 05:19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28과)2.

미가 (3): 예언의 셋째 부분 (6-7장)

 


1.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쟁변(6장)


 1-3. 흉악한 죄(6:9-12)

 

  "여호와께서 성읍을 향하여 외쳐 부르시나니, 완전한 지혜는 주의 이름을 경외함이니라. 너희는 매를 순히 받고 그것을 정하신 자를 순종할찌니라(9)."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미가의 대답에 이어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선고가 이어지고 있다. 하나님은 재판장으로서 이스라엘의 죄를 고발하기 위해서 피고인 이스라엘 성읍을 향해 외쳐 부르셨다. 하나님은 완전한 지혜는 주를 경외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피조물로서 겸손히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의 자세를 의미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완전한 지혜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

 

하나님은 범죄한 이스라엘을 향해서 "너희는 매를 순순히 받아들이고, 그 형벌을 정하신 자에게 순종하라!"고 권고하셨다(6:9). 여기에서 '매'(마테)는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앗수르를 이스라엘을 징계하는 매로 사용하실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스랑레이 취할 최선의 길은 '징계의 매'를 순순히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었다. 만일 그들이 이 매를 거부하거나 원망하고 불평한다면 그들의 고통은 한 층 더 커지게 될 것이다.

 

  "악인의 집에 오히려 불의한 재물이 있느냐? 축소시킨 가증한 에바가 있느냐?(10) 내가 만일 부정한 저울을 썼거나 주머니에 거짓 저울추를 두었으면 깨끗하겠느냐?(11) 그 부자들은 강포가 가득하였고 그 거민들은 거짓을 말하니 그 혀가 입에서 궤사하도다(12)."

 

  하나님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범죄의 현장을 지적하셨다. 하나님께서 지적하신 죄는 우상숭배가 아니라 사회적인 불의였다. 하나님은 "악인의 집에 불법을 통해 모은 재물이 있으며, 축소시킨 가증한 에바가 있다"고 추궁하셨다(10).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당한 방법이 아닌 불법을 통해 재물을 모아 그것을 집에 쌓아두고 잇엇다. 그리고 곡식의 양을 재어 팔 때에도 '축소시킨 에바'를 사용하여 이웃을 속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내가 만일 부정한 저울을 사용하거나 거짓 저울추를 주머니에 두었으면 깨끗하겠느냐?"고 물으셨다(11).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짓 저울추'를 사용해서 상품이나 화폐의 무게를 속였으며, 주머니에 다른 무게가 나가는 거짓 저울추를 두고 있다가 상대를 속이는 부정한 상거래를 자행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이러한 불법적인 상거래를 엄히 금하셨다(신 25:13-16). 또한 하나님은 부자들에게 "강포가 가득하다"고 책망하셨다.

부자들은 도량을 속여서 불의한 재물을 모았을 뿐 아니라, 가난한 자를 탈취하기 위해서 권력과 힘을 이용했다(2:1; 3:2,3). 또한 예루살렘의 거민들 역시 거짓말을 했고, 그들의 혀와 입은 전혀 정직하지 못했다(12). 이처럼 이스라엘에는 진실이 사라지고 사기와 거짓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그들의 말은 믿을 수 없었으며, 그 혀로 궤사한 말들을 거리낌 없이 내뱉었다. "궤사한 말"은 남을 해치기 위해서 속이는 간사한 말을 말한다. 이러한 행동은 진실하신 하나님의 백성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부당한 일이었다.


 
1-4. 피할 수 없는 징계(6:13-16)

 

  "그러므로 나도 너를 쳐서 중히 상하게 하였으며, 네 죄를 인하여 너를 적막하게 하였나니(13), 네가 먹으나 배부르지 못하고 속이 항상 빌 것이며, 네가 감추나 보존되지 못하겠고 보존된 것은 내가 칼에 붙일 것이며(14), 네가 씨를 뿌리나 추수하지 못할 것이며, 감람을 밟으나 기름을 네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포도를 밟으나 술을 마시지 못하리라(15). 너희가 오므리의 율례와 아합 집의 모든 행위를 지키고 그들의 꾀를 좇으니, 이는 나로 너희를 황무케 하며 그 거민으로 사람의 치솟거리를 만들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내 백성의 수욕을 담당하리라(16)."

 

  이러한 일로 인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쳐서 중상을 입게 만드셨고, 그들을 적막하게 만드셨다(13).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거짓을 심판하기 위해서 앗수르를 통해 이스라엘을 쳐서 폐허가 되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모여 소란하던 성읍은 적막한 곳이 되어 버릴 것이다.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먹어도 배부르지 못했고 속이 항상 빈 것처럼 공허할 것이다. 그들이 거짓과 불법으로 모은 것은 그들에게 결코 만족을 주지 못할 것이며, 이로 인해 그들은 공허감을 니끼게 될 것이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보물을 감추었지만 보존하지 못했고, 보존한 것은 대적의 칼로 인해 강제로 빼앗기게 될 것이다(14). 하나님은 그들이 불법으로 탈취한 재물을 잃게 만드시고, 남은 것은 앗수르 군사들의 칼로 인해 빼앗기게 만드실 것이다. 또한 그들은 씨를 뿌려도 추수하지 못하고, 감람 열매를 따서 밟아도 그 기름을 짜서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또한 포도열매를 밟아도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게 될 것이다(15).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법과 거짓으로 인해 그들은 자신이 노력해서 얻은 농산물마저 탈취되거나 빼앗기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노력한 열매들을 맛보지 못하고 강탈당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므리의 율례와, 아합의 모든 행위를 지키고 그들의 꾀를 좇고 있다"고 책망하셨다. 오므리는 시므리를 살해하고 북이스라엘의 왕이 된 자로서, 여로보암이 세운 우상을 계속해서 숭배했다(왕상 16:25-26). 또한 그의 아들인 아합은 이방 여인 이세벨과 결혼하여(왕상 16:29-34), 온 이스라엘을 바알 숭배의 온상으로 만들어 버렸으며, 우상 숭배를 반대하던 의로운 선지자들을 죽이려고 했다(왕상 18-21장).

 

미가 당시의 이스라엘은 이러한 오므리와 아합의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헤메고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황무케 하고, 그 거민들을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게 하실 것"이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적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말 것이다(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