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 자료 ━━/인터넷성경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33과)2

Joyfule 2010. 7. 26. 01:45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33과)2

예레미야(1): 서론 및 첫 번째 설교 (1:1-3:5)


Ⅱ. 내용 연구

1. 예레미야의 사역 배경(1:1-3)

 

  예레미야서는 하나님께서 베냐민 땅 아나돗에 살던 예레미야(제사장 가문의 힐기야의 아들)를 통해서 유다 백성에게 하신 예언을 기록한 책이다. 여호와께서 아몬의 아들 요시야 제 13년에 예레미야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여호와께서는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유다를 다스릴 때에도 그에게 말씀하셨고,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11년간 유다를 다스리고 있을 때에도 그에게 말씀하셨다. 그리고 바로 이 해 제 5월에 예루살렘 사람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고 말았다.


2. 예레미야의 소명과 그가 본 두 가지 환상(1:4-19)

 2-1. 예레미야의 소명(1:4-10)

 

  어느 날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4). "나는 너를 네 어미 뱃속에서 만들기 전부터 알았고, 네가 태어나기도 전에 너를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러 나라에 보낼 예언자로 세웠다(5).”그때에 예레미야는 그 말을 듣고 이렇게 대답했다.

"주 여호와여, 보십시오! 저는 너무 어려서 말할 줄을 모릅니다(6).”그러나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이 같다'고 말하지 말라.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갈 것이며, 네게 무슨 말을 명하든지 너는 그대로 전하라! 너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해 줄 것이니라(7-8).”그리고 여호와께서 손을 뻗쳐서 예레미야의 입에 대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이제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둘 것이다. 내가 오늘 너를 온 나라와 민족들 위에 세울 것이다. 나는 네가 이제부터 그들을 뽑고, 허물고, 멸망시키고, 무너뜨리고, 세우며, 심게 할 것이니라(9-10).”

 
2-2. 두가지 환상과 상징(11-19)

 

  가. 살구 나무(11-12)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우신 후에 두 가지 중요한 환상을 보여주셨다.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첫째 환상을 보여주시고 "무엇이 보이느냐?"고 물으셨다. 그때에 예레미야는 "살구나무 가지가 보인다"고 대답했다(11).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잘 보았다. 이것은 내가 내 말을 지켜 행할 것을 보여주고 있다(12).”히브리어로 살구나무는 "사케드"라고 하고, 지킨다는 말은 "소케드"이다.

 

여호와께서는 비슷한 소리를 가진 살구나무를 통해서 자신이 하신 말씀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셨던 것이다(언어 유희). 우리 말에도 발음은 비슷하지만 뜻이 다른 말들이 있다. 예를 들면 우리 말에서 짧은 발음으로 "눈"은 겨울에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의미하지만, 긴 발음으로 "눈"은 사물을 보는 눈을 의미한다.

우리가 눈을 말하면 하늘에서 내리는 눈과 사람의 눈이 동시에 생각난다. 이와 같이 살구나무(사케드)는 지킨다(소케드)는 말을 동시에 떠오르게 하는 말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살구나무 가지를 통해서 자신이 전에 했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다.

 

  나. 북에서 기울어진 끓는 가마(13-16)


  여호와께서 그 후에 예레미야에게 둘째 환상을 보여주시고 "무엇이 보이느냐?"고 물으셨다. 그때에 예레미야는 이렇게 대답했다. "물이 끓고 있는 가마솥이 보이는데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13)” 그러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북쪽에서부터 재앙이 넘쳐 흘러 이 땅의 모든 백성에게 닥칠 것이다!(14)"

하나님은 장차 북쪽 나라의 백성을 예루살렘으로 부르실 것이다. 그들은 여호와의 부르심을 받고 와서, 예루살렘 성문 입구에 보좌를 놓고, 예루살렘을 포위할 것이며, 유다의 모든 성벽과 성을 칠 것이다(15). 하나님은 유대인들이 자기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분향하고, 자기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겼기 때문에 북쪽에 있는 바벨론 군대를 통해서 유다를 심판하실 것을 보여주셨다(16).

 

  다. 사람들을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17-19)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두 가지 환상과 그 뜻을 보여주신 후에, 그에게 허리띠를 매고 일어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하는 모든 말을 전하라고 명하셨다.

그때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백성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예레미야는 백성들에게 메시지를 전할 때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17). 이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백성들 앞에 굳센 요새와, 쇠기둥과 견고한 놋성벽이 되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유대의 왕들과 장관들과 제사장들, 그리고 유대백성들과 담대히 맞설 수 있게될 것이다(18). 유다 백성들은 자기를 정죄하는 예레미야와 맞서 싸울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예레미야를 이기지는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예레미야 편에 서서 그를 대적의 손에서 구원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말은 여호와께서 친히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이었다(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