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 자료 ━━/인터넷성경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5과)7.

Joyfule 2010. 11. 20. 10:30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5과)7.

스가랴(2):  악의 제거 (5-8장)

4. 금식을 위한 잔치 (8장)


4-1. 진리의 성읍, 예루살렘(1-3)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되(1),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그를 위하여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시온에 돌아왔은즉 예루살렘 가운데 거하리니,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3)."

 

  스가랴 8장에서는 7장의 사상이 계속되고 있다. 스가랴는 그들의 조상의 운명을 예로 들면서 순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8장에서는 그들 앞에 미래의 축복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들을 제시하면서 7장에서 권고했던 마음들을 가지라고 권면하고 있다. 7장은 1:1-6에 대한 응답인 것처럼, 8장은 1:14-17과 병행한다. 8:2에서 하나님은 두 번씩이나 시온을 위해서 크게 질투하셨다. "질투한다"는 동사의 원래 의미는 "빚난다", "붙탄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마음은 자기 백성의 축복을 추구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는 자들에게는 크신 진노를 내리신다.

 

  이러한 약속들은 스가랴 1-2장에 기록된 것을 기억하게 해준다. 하나님은 시온에 축복을 주시기로 확정하셨기 때문에, 그 일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 가운데 거하실 때에 이루어질 결과는 거룩함과 진리이다.시온에 대한 하나님의 이상은 항상 시온이 진리의 거룩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슥 1:26, 사 1:10, 계 11:8을 비교해 보라). 이러한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는 것이 바로 축복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4-2. 평화와 안전(4-5)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예루살렘 길거리에 늙은 지아비와 늙은 지어미가 다시 앉을 것이라! 다 나이가 많으므로 각기 손에 지팡이를 잡을 것이요(4), 그 성읍 거리에 동남과 동녀가 가득하여 거기서 장난하리라(5)."

  이스라엘의 영적 자세가 올바를 때에 하나님은 항상 그들에게 물질적 축복으로 함께 하신다. 영적인 평화는 물질적 평화의 선구자가 된다. 늙은 지아비와 늙은 지어미들이 손에 지팡이를 들고 예루살렘 거리에서 평화스럽고 두려움없이 앉게 될 것이다. 성읍 거리에는 동남과 동녀들이 가득하여 서로 장난을 치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 중간 연령층이 언급되지 않았다고 해서 그들이 제외된 것이 아니다. 이 이 이기에서 중간층은 자동적으로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쟁이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가지 않을 것이다. 전쟁이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가지 못할 것이며, 이스라엘 주민들은 장수하게 될 것이다. 거리에서 장난하는 동남 동녀들의 모습은 안전함과 후손이 많아졌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장수와 많은 후손을 약속하고 있다.

 

  이러한 약속들이 마카비 시대에 문자 그대로 이루어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축복의 장면들이 마지막에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스가랴의 예언은 지난 수 세기 동안 이스라엘이 겪고 알아왔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그러므로 남은 자들(스가랴 시대의 백성들은 물론)은 이 예언의 성취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견해를 보여왔다. 그러나 인간 편에서는 이러한 약속들이 불가능해 보이지만, 하나님에게는 불가능한 일은 없다. 그들은 감히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권능을 제한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의 하나님께서, 그리고 그들의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4-3. 땅의 회복(6-8)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일이 그 날에 남은 백성의 눈에는 기이하려니와 내 눈에 어찌 기이하겠느냐!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6).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내 백성을 동방에서부터, 서방에서부터 구원하여 내고(7), 인도하여 예루살렘 가운데 거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성실과 정의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8)."

 

  이스라엘을 위한 미래와 천년왕국의 축복은 이스라엘이 회복되어 그 땅으로 귀환한 사실에 기초를 주고 설명해야 한다. 스가랴는 흩어졌던 그들을 하나님께서 다시 모으실 것이라고 예언한다. 어떤 사람들은 6절에 언급된 동방과 서방이 바벨론과 애굽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6절에 언급된 동방과 서방은 바벨론과 애굽이 아니라 세상의 사방 모든 나라를 의미한다. 앗수르와 바벨론 치하의 포로 생활과 유랑 생활은 동방을 의미하지만, 이것은 성경에서 증거되고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장차 전세계로 흩어질 것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흩어진 백성들을 세계의 사방에서 그 땅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그 예고편에 불과하다. 특히 "서방'이란 말은 적적한 표현이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주로 팔레스타인 서방에 있는 땅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말하는 귀환은 하나님에게로의 영적인 회복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러한 귀환과 회복은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와 공의에 따라서 참되고 의롭게 이루어질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상호관계를 명백하게 드러낼 것이다.


4-4. 성전 재건을 위한 격려(9-13)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집 곧 전을 건축하려고 그 지대를 쌓던 날에 일어난 선지자들의 입의 말을 이 때에 듣는 너희는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9). 그 날 전에는 사람도 삯을 얻지 못하였고 짐승도 삯을 받지 못하였으며 사람이 대적을 인하여 출입에 평안치 못하였었나니 이는 내가 뭇 사람으로 서로 치게 하였음이어니와(10),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이제는 내가 이 남은 백성을 대하기를 전일과 같이 아니할 것인즉(11), 곧 평안한 추수를 얻을 것이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산물을 내며 하늘은 이슬을 내리리니 내가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리라(12). 유다 족속아,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방 가운데서 저주가 되었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너희로 축복이 되게 하리니 두려워 말지니라. 손을 견고히 할지니라(13)."

 

  우리는 이러한 이스라엘의 복된 전망들을 즐거워 할뿐 아니라, 이것을 제시하는 하나님의 지혜도 볼 수 있다. 스가랴가 과거의 비극에 초점을 맞추면서 미래의 영광을 바라보다가 금식이라는 주제에서 너무 벗어났다고 염려할 필요는 없다. 이제 그는 이 모든 것의 초점을 그 당시의 상황에 맞추고 있다. 제시되어진 모든 진리는 그 당시 진행 중이었던 과업을 더 잘 수행하기 위해 의도된 것이었다. 그러므로 스가랴는 그들 앞에 놓인 작업과 장차 다가올 날들에 대해서 담대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다리오 왕 4년(7:1)에 백성들은 성전을 재건하고 있었으며, 그들에게는 격려가 필요했다.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의 말씀은 이러한 목적을 위해 선포되었다. 그러므로 백성들은 그들의 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었다.

 

  여호와의 집, 즉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서 지대를 놓은 것을 언급한 것은, 건축 작업을 재개하여 완성할 것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성전 재건을 처음 시도했을 때에는 지대를 쌓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져서 성전이 완성될 때가 되었다.

그러나 그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격려하고 견고하게 해주셔야만 했다. 스가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집을 짓는 작업을 재개하기 전의 국가적 상황을 상기시켰다. 성전 재건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그들은 노동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 이러한 비참한 상황에서 그들은 밖으로 대적들의 공격에 시달렸고, 안으로 내란을 겪어야 했다. 그들은 어느 곳에서도 안전과 안녕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특히 사마리아인들은 다른 족속들과 연합하여 소수의 남은 자들을 괴롭혔다. 캄비세스가 팔레스타인을 거쳐서 애굽으로 원정한 일도, 유대인들에게는 어느 정도 고통을 주었음에 틀림 없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들의 생활은 불안정하고 불확실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들이 하나님께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들은 낙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이 성전을 재건하라는 명령에 순종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을 축복해 주실 것이다. 이제 다시 땅이 소산을 낼 것이며, 그들은 평화 중에 추수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포도나무가 자라서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며, 하늘에서는 적절한 이슬이 내리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이 불순종할 때에 거두어 가셨던 물질적인 축복들을 남은 백성들에게 쏟아부어 주실 것이다. 이전에 그들은 열방 중에 저주거리가 되었지만, 앞으로는 열방 중에 축복이 될 것이다. 전에는 이스라엘이 저주의 상징었지만, 이제는 축복의 상징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이 모든 일은 이스라엘의 희망과 약속이 성취되는 통일 국가 시대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와 미래에 축복이 주어질것이므로 이제 이스라엘은 담대해질 필요가 있었다. 두려움으로 마음이 약할 때에는 그 손이 강해질 수가 없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은 힘을 잃고 낙심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고무적인 메시지가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