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89과)10. |
시편(5): 제 2 권 (42-72편) |
1. 왕의 의로운 판단을 위한 기도(1-4)
시인은 왕을 위해 두 가지를 구하고 있다. 시인이 왕을 위해 구한 것은 첫 째로 "하나님의 판단력"(미스파팀)이었으며, 둘째로 "하나님의 의"(쩨다카)였다. 판단력이라고 번역된 말(미스파팀)은 재판(판결)하는 권한이나, 이 일을 할 수 있는 판단력을 말한다. 그리고 "의"(쩨다카)는 공평, 공의, 정의를 의미하는 말이다. 하나님이 세운 이스라엘의 왕에게는 이러한 두 가지가 필요했다. 하나님은 이미 왕에게 백성을 재판할 수 있는 권한을 주셨다. 이러한 권한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백성들의 공과 과를 판결하는 권한이며, 매우 신중하게 사용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왕의 판결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것이니 만큼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한다. 그러므로 왕에게는 사리를 파악하고 공의를 실행할 수 있는 지혜와 공의를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만일 왕이 지러한 지혜와 의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수많은 백성들이 무고하게 고통을 당하게 되고, 하나님의 공의가 무너지게 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스라엘에 있어서 이상적인 왕은 지혜와 공의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었다. 왕에게는 백성을 재판할 수 있는 지혜와 통찰력이 필요하며, 의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솔로몬은 왕이 된 후에 일 천 번 제를 드렸다. 그 때에 하나님은 꿈에 그에게 나타나서 그의 소원을 물었다. 그때에 솔로몬이 구한 것이 바로 재판하는 지혜, 즉 공의를 실행할 수 있는 판단력이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기뻐하셨고, 그가 구하지 않은 명예와 부도 허락해 주셨다, 그러나 솔로몬이 지혜를 구할 수 있었던 것은 다윗이 이와 같이 가르치고 그를 위해 기도했기 때문이었다. 지혜와 공의는 올바른 통치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사 11:1, 32:1-, 렘 23:5-, 슥 9:9). 그러므로 왕들은 무엇보다 먼저 이것을 구해야 한다. 시인은 2절에서 의와 공의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만일 하나님께서 왕에게 지혜와 의를 사랑하는 마음을 주신다면, 그는 하나님께서 맡긴 백성을 공의롭게 재단하고, 특히 도움이 필요한 가난한 자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공의롭게 재판할 것이다.
3. 산들이 백성에게 평화의 열매를 맺고,
이스라엘에 이러한 공의로운 재단과 의가 시행될 때에 산과 작은 산들(언덕)에서 평화(샬롬)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샬롬은 땅과 백성이 안정되고 번영하는 것을 말한다. 정의가 무시되는 땅에서는 원망과 불법, 피와 폭력이 난무하게 된다. 그러나 악인을 심판하고 의인을 포상하는 나라에는 평화와 안정이 싹트게 된다. 여기에서 산과 언덕들은 이스라엘의 영토들을 의미할 수도 있고, 높은 자와 낮은 관리들을 의미할 수도 있다. 왕이 공의로울 때에 그 밑에 있는 관리들 역시 공의로울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공의가 중시되는 나라에는 원망과 시비가 없기 때문에 온 국토에 평화의 열매가 맺힐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므로 왕과 백성들은 통치자가 지혜와 의를 가진 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으로부터 지혜와 의를 선물로 받은 왕은 사회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백성들 중에 가난한 사람들이 억울함을 당하지 않도록 그들을 보호해 준다. 그리고 가난한 자의 자손으로 태어나 힘있는 자들에게 억압과 멸시를 당하는 사람들을 그 압제와 멸시로부터 구해낸다. 그리고 지혜롭고 공의로운 왕은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의 등을 치며, 그들을 이용하기 위해 불법을 자행하는 자들을 증오하여, 그들이 설자리가 없도록 만들어 버린다. 오늘날 우리 나라도 어느 때보다 이러한 지혜와 판단력을 가진 통치자가 필요한 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나라의 의와 공의를 위해 기도하며, 불법과 거짓이 사라지고, 가난한 자와 억울한 자가 보호를 받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달이 비추는 한 이 일이 계속될 것이라. 6. 그는 베어질 풀 위에 비와 같고, 땅을 적시는 소나기와 같이 내리고,
왕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로운 통치를 하면 당연히 그의 신하와 백성들도 왕을 따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공의를 사랑하게 되는 법이다. 시인은 의롭고 지혜로운 왕의 통치를 해와 달에 비유하고 있다. 시인은 "해가 있는 동안에 그 백성들이 대대로 주님을 경외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또한 시인은 이러한 일이 "달이 비추는 한 계속해서 지속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혜롭고 공의로운 왕의 통치는 그 백성들에게 있어서 마치 낮에 땅을 비추는 햇빛과 밤에 땅을 비추는 달과도 같다. 지상의 모든 생명들이 햇빛을 받고 자라며, 달빛 아래에서 편히 잠을 자듯이 그 백성들은 의로운 왕의 영향을 받게될 것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며, 이 신앙은 그들의 후손들에게까지 계승될 것이다. 지혜롭고 공의로운 왕의 통치는 그 백성들에게 있어서 세상을 비추어 주는 해와 달과도 같을 것이다. 지혜롭고 공의로운 왕은 마른 땅에 내리는 소나기와 같이 그 배성들을 만조기켜 줄 것이다. 이러한 왕은 그 백성들에게 있어서 목이 마를 때의 음료수와 같고, 배고플 때에 음식과도 같다. 베어질 풀과 마른 땅은 은혜를 필요로 하는 백성들을 상징한다. 그들은 강한 자의 압제를 받으면서 고난 중에 살아간다. 이러한 사람은 지혜롭고 공의로운 통치자들을 필요로 하는 법이다. 지혜와 의의 왕은 이러한 악한 자들을 징계하고 연약한 자들의 억울한 일을 해결해 줄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왕은 연약하고 힘없는 백성들에게 있어서 마치 마른 땅과 풀 이에 내리는 비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7. 그의 날에 의인이 번영할 것이며,
악한 자가 통치를 할 때에는 악인이 번영하고 의롭고 지혜로운 자가 숨고 그 입을 닫게 된다. 그러나 의롭고 지혜로운 왕이 통치하게 되면 의인들이 번영하고 악인들은 서서히 자취를 감추게 된다. 의로운 통치자가 나라를 다싀게 되면 마땅히 존경을 받아야 할 의롭고 지혜로운 자들이 존경과 사랑을 받게 된다. 올바른 나라는 악인이 멸시를 받고 의롭고 지혜로운 사람들이 존경을 받는 나라이다.
시인은 의로운 왕의 통치로 인해 큰 평화가 달이 다할 때까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의로운 왕의 통치는 나라를 평화롭게 만들고, 백성들의 얼굴에 기쁨을 가져다준다. 그러므로 의가 있는 나라에는 계속해서 평화가 유지될 수 있게 된다. 이제 시인은 의롭고 지혜로운 왕의 통치가 가져올 또 다른 축복을 이야기하고 있다. 의롭고 지혜로운 통치자는 자기 영토를 계속 확장하게 될 것이다. 의로운 지도자가 있는 나라는 그 영토가 국내를 넘어서 해외에까지 뻗어나갈 것이다. 그리고 그 영향력 역시 점점 더확장되게 될 것이다. 8절에서 시인이 언급하고 있는 영토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주시기로 약속을 하셨던 곳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와 그의 자손이 바다부터 바다까지(지중해), 강에서(유프라테스 강) 땅 끝까지 이를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다윗의 아들인 솔로몬 때에 유프라테스 강에서 애굽 국경에 이르는 모든 땅을 기업으로 주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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