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89편> 에스라인 에단의 마스길, 다윗 언약의 헌장, 주의 신실하심과 자비.
3. 다윗에게 베푸신 인자함과 성실함(19-37) - 2
25. 내가 그의 손을 바다 위에 두고,
강들에 오른 손을 두리니,
26. 그 내게 부르짖기를 주는 내 아버지이시며,
내 하나님이시며, 내 구원의 바위시라 할 것이라.
27. 나 또한 그를 장자를 삼아
땅의 왕들보다 더 높게 할 것이라.
28. 내가 그를 위해 나의 자비를 영원히 지키고,
그에게 한 내 언약을 굳게 세우며,
29. 내가 그의 후손을 영원히 세우고,
그의 보좌를 하늘의 날과 같게 할 것이라.
8) "내가 그의 손을 바다 위에 두고, 강들에 오른 손을 둘 것이라!" 하나님은 다윗의 손을 바다와 강들에 둘 것이라고 하셨다. 여기에서 "바다와 강들" 은 온 세상을 의미하며, 다윗의 손이 바다와 강들 위해 놓여진다는 말은 다윗아 다스릴 영토가 온 세상으로 확장될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다윗과 함께 하여 그의 영토가 온 세계로 확장되게 하실 것이다.
9) 하나님은 다윗이 하나님께 다음과 같이 부르짖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나의 아버지이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며, 내 구원의 바위이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아버지가 되실 것이며, 다윗의 하나님과 그를 구원하는 반석이 되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과 부자지간처럼 친밀한 관계를 가지실 것이다. 그리고 그의 하나님이 되어 특별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그 뿐 아니라 다윗과 함께 하여 그를 모든 대적과 위험으로부터 지키시고 보호하실 것이다.
10) "하나님은 다윗을 세상의 장자로 삼고, 온 땅의 왕들보다 높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을 온 세상 사람들의 장자로 세워주실 것이다. 그리고 다윗과 그 후손을 모든 세상의 왕들보다 더 높고 존귀하게 해주실 것이다. 이러한 언약은 다윗의 아들 솔로몬과 그의 후손인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될 것이다.
11) "하나님은 다윗을 위해 하나님의 자비를 영원히 지켜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과 그 후손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그를 영원히 자비로 대해주실 것이다. 또한 "주님은 다윗에게 맺으신 언약을 굳게 세우시고, 그의 후손을 영원히 왕으로 세우며, 그 보좌를 하늘의 날과 같이 영원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 그 후손의 연약함과 죄악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변함없이 자비로 대해 주실 것이다. 그리고 다윗에게 하신 언약을 굳게 지킬 것이며, 다윗의 후손을 영원히 왕으로 세우고, 그의 보좌가 영원히 계속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이러한 언약은 영원한 효력을 가진 약속이었다. 그리고 이 언약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취되었다.
30. 만일 그 자손이 내 법을 버리고,
내 규례를 행하지 않으며,
31. 만일 그들이 내 율례를 범하여 더럽히고,
내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32. 내가 지팡이로 그 범죄를 다스리고,
채찍으로 그의 죄악들을 징계할 것이라.
33. 그러나 나의 자비를 그로부터 거두지는 않고,
내 신실함도 폐하지 않을 것이라.
12) 하나님은 앞에서 다윗과 그 후손을 신실함과 자비로 대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제 나오는 언약의 내용은 "다윗의 후손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길 경우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변함없이 신실하게 대해 주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의 후손들이 하나님의 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규례를 행하지 않으며, 그 율례를 범하여 더럽히고, 그 계명을 지키지 않을 때에는 어떻게 하실 것인가? 하나님은 이러한 때에 그들을 "지팡이"로 그들을 징계하시겠다고 선언하셨다. 하나님은 범죄한 다윗의 후손을 지팡이와 채찍 즉, 재앙과 질병과 기근, 그리고 전쟁 등으로 징계하고 때릴 것이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사랑하는 자녀가 잘못할 때에는 반드시 사랑의 매를 드실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때에도 다윗을 기억하여 범죄한 다윗의 후손으로부터 자비를 완전히 거두지는 않으실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다. 하나님은 사울 왕의 경우 그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였을 때에 그와 그 후손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과 그 후손에게는 그들이 실수하더라도 완전히 버리지 않고 신실하게 대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다.
34. 내가 내 언약을 파하지 않을 것이며,
내 입술에서 나온 말을 변하지 않을 것이라.
35. 내가 한 번 내 거룩함으로 맹세했으므로,
내가 다윗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
36. 그의 후손이 영원히 있을 것이며,
그의 보좌는 해와 같이 내 앞에 있으며,
37. 하늘에 있는 신실한 증인인 달처럼 영원히 있을 것이라(셀라).
하나님은 "내가 내 입에서 내 언약을 파하지 않을 것이며, 내 입술에서 나온 말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다. 하나님은 신실하시며 변함 없는 분이시기 때문에 다윗에게 하신 이 약속은 반드시 변하지 않고 지키실 것이다. 하나님은 다시 한 번 약속의 불변성에 대해 이렇게 강조하셨다. "내가 한 번 내 거룩함을 두고 맹세하였으므로, 내가 다윗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 이러한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으로 인해 다윗의 후손은 그들의 연약함과 불신실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왕으로 남아 있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하늘에 해와 달을 만드시고 세상 끝날까지 이것들을 존재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해와 달을 자신이 다윗에게 하신 약속의 보증인으로 세우셨다. 하나님은 해와 달이 자기 앞에 있듯이 다윗의 후손들도 계속해서 왕위를 계속 잇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다윗의 후손들에게 자비를 베풀고 신살하게 대해여 그들이 영원히 하나님 앞에 서 잇을 수 있게 하실 것이다. 이러한 약속은 육적인 다윗의 후손들은 성취하지 못했다.
이 언약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셔서 인류의 구속을 완성하셨다. 그리고 죽은 후에 다시 부활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아 영원히 하늘과 땅을 다스리시는 왕이 되셨다. 이러한 주님의 왕권과 통치는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이러한 영원한 왕권을 노래할 때에 이 노래의 음이 고조되며 그 내용을 강조하고 있다(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