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 자료 ━━/인터넷성경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1과)5.

Joyfule 2009. 10. 6. 04:40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1과)5.

시편(7): 제 4 권 (90-106편)


* 라. 제 4권: 시 90-106편
 

시91편: 지존자의 그늘에 거하는 자의 축복

 

서론 

 모세의 시(90편)에 이어지는 시 91편은 작자 미상의 노래이다. 이 시가 쓰여진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시 90편에서 모세는 하나님을 가리켜 "우리의 영원한 거처"(마온: 피난처)라고 불렀다. 그리고 시 91편은 "하나님을 자기의 피난처로 삼은 사람의 안전과 축복"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이 시는 교회가 드리는 기도이며, 그 내용은 환난 중에서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은 성도들이 누리는 구원과 안전을 노래하는 것이다. 시인은 지존하신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은 경건한 성도였다. 그는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확신했으며, 따라서 자신이 악인의 공격으로부터 구원을 받게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명하여 자신을 경외하는 자들을 보호해 주실 것이며, 그들을 곤경에서 구해주실 것이라고 고백한다. 하나님은 경건한 성도가 드리는 기도에 응답하시고 마침내 그들을 영화롭게 하신다.

  시 90편, 91편, 92편을 보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용어들이 함께 사용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1) 거처: 90:1과 91:9, 2) 풀: 90:5과 92:7, 3) 피어 자라다가: 90:6과 92:7, 4) 기쁘게 하소서: 90:15과 92:4, 5) 행사: 90:16과 92:4, 6) 지존자: 91:11,9과 92:1, 7) 악인에 대한 심판: 91:8, 92:11. 이러한 사실은 이 시들이 원래 하나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시 91편은 두 개의 목소리가 교차되어 나온 후에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등장하고 있다. 첫 번째 음성(1절)이 나온 후에는 두 번째 음성(2절)이 나오고, 다시 첫 번째 음성(3-8)이 나오고 두 번째 음성(9)이 나온다. 그리고 나서 다시 첫 번째 음성이 나온(10-13)후에, 마지막으로 구원과 보호를 약속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온다(14-16). 이러한 시의 구성을 보면 이 노래가 서로 번갈아 부르는 합창으로 된 노래 말이었든지, 아니면 2-3명이 서로 교차하며 낭독하는 극적인 시로 쓰여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묵상내용

 

1.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 대한 완전한 보호(1-13)
 
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에 거할 것이라.
 2. 내가 여호와께 말하리라.
   "내가 내 피난처, 내 요새,
   그리고 내 하나님이 되신 주님을 의지할 것이라."
 3. 이는 주께서 너를 새 사냥꾼의 덫과
   심한 염병에서 건져 주실 것이기 때문이라."

 

  시인은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에 거할 것이라"고 노래하고 있다. 시인은 하나님을 "지존자"(엘리욘), 즉 "가장 높으신 분"이라고 부르고 있다. 하나님은 온 세상에서 가장 높으신 분이시다. 성도들은 환난 때에 지존자의 은밀한 곳을 피난처로 삼고 그곳에 거할 수 있다. 시인은 이러한 사람이 "전능자"(솨다이)의 그늘에 거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아무도 해칠 수 없으며 모든일을 할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피하는 자들은 가장 안전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보호는 완전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에게 피하는 자는 완전한 평안과 안전을 누릴 수 있다. 성도들은 기도를 통해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과 은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다.

기도는 지존하신 하나님을 일대 일로 만나는 신비로운 시간이다. 이러한 신비로운 교제를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과 은밀한 교제를 통해 누리는 신비로운 기쁨을 이해할 수 없다. 모세도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했고, 다윗도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해 은밀한 기도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사람들은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며, 가장 안전한 보호를 받고 완전한 평안을 누릴 수 있다.

  시인은 이로한 신앙을 가진 경건한 성도였다. 그러므로 그는 여호와께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내 피난처시며, 내 요새시며, 내 하나님이 되시신 주님을 의지할 것이라!" 시인은 하나님을 여호와라고 부르고 있다. "여호와"는 언약을 통해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을 신실하게 대해 주실 것이다. 시인은 하나님을 "내 피난처, 내 요새, 내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언약을 통해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피난처와 요새와 하나님이 되어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들을 암탉이 그 날개로 병아리를 품듯이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주신다. 하나님은 경건한 성도의 피난처와 요새, 그리고 그의 하나님이 되어 주신다. 시인은 이러한 주님을 믿고 의지하겠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을 굳게 믿고 그 안에서 피난처를 찾는 경건한 성도였다.

  그러면 시인은 왜 주님을 굳게 의지하려고 했는가?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그를 새 사냥꾼의 덫과 극한 염병에서 지켜주실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새 사냥꾼"은 덫을 놓고 성도들이 빠지기만을 기다라는 영혼의 사냥꾼을 말한다. 그리고 "극한 염병"과 "질병"은 글자 그대로 극한 재난괴 질병을 의미한다.

영혼을 사냥하는 자들은 새를 잡기 위해 은밀하게 덫을 쳐놓듯이, 성도들을 잡기 위해 덫을 놓는다. 그러나 이러한 덫은 대부분 교묘하고 은밀하게 놓려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를 사단의 유혹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성도들도 살아다가 보면 이러한 사단이 쳐놓은 은밀한 덫을 만날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을 의지하는 경건한 성도들이 이러한 올무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주신다. 하나님은 성도들을 대적들이 하는 악한 음모와 질병과 재난과 여러 가지 비방으로부터 가장 안전하게 지켜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