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1과)8. |
시편(7): 제 4 권 (90-106편) 발행인 : 최영찬 |
<시101편> 다윗의 시, 다윗의 통치 헌장, 제왕 시.
서론 이 시는 비교적 운율이 잘 다듬어진 시로서 자기 생활을 반성하는 시인의 결의가 굳게 나타나 있는 시이다. 이 시는 다윗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으로서 야훼의 통치를 강조하고 있다. 유대인들이 바벨론에 포로가 된 후에 그들은 잃어 버린 민족의 뿌리를 찾기 위해서 다윗 왕조와 그 정통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므로 유대 학자들 중에는 다윗의 시나 또는 다윗의 시로 알려진 시들을 수집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 역시 이러한 시에 속한다. 이 시에는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에 하나님 앞에 서원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이 시는 언약궤가 오벧에돔의 집에 있을 때에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 다윗은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오려고 했다. 그러나 언약궤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인해 웃사가 죽고 말았다. 이때에 그는 두려워서 이렇게 말했다.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삼하 6:8). 다윗은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오지 않고, 오벧에돔의 집에 두었다. 그러나 그는 언약궤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자기 집을 거룩하게 할 무엇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었다.
하나님은 다윗의 대적을 물리쳐 주시고 그를 왕으로 세워 주셨다. 다윗은 왕이 되어 그의 궁전과 거룩한 도시에서 악을 제거하고 정결케 하겠다고 결심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사람들은 이 시를 "왕의 거울"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스라엘의 왕과 왕자들은 이 시를 거울로 삼아 늘 자신을 돌아보면서 나라를 정화시켰다. 그러므로 이 시는 "왕자의 시", 또는 "군주를 위해 쓴 다윗의 시"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다윗은 이 시에서 하나님께 충성을 다짐하는 동시에, 최선을 다해 공의와 자비를 행항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시편은 "다윗의 통치 헌장"으로 불리어 지고 있다.
묵상내용 1. 완전한 길(인자와 공의)에 행함(1-2)
다윗은 "내가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를 노래하겠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 구절은 이 시의 주제인 동시에, 다윗의 일생동안 추구해 온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일생 동안 의와 자비하신 하나님을 좆아, 의와 자비를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그의 삶은 의와 사랑이 결합된 생애였다. 자비와 공의는 하나님의 통치의 핵심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대리 자가 되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이스라엘의 왕이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었다. 다윗 역시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를 그의 통치 속에서 실현하기를 간절하게 원했다. "자비" (헤세드)는 "신실한 언약적인 사랑"을 의미하며, "공의"는 "바른 규범을 공정하게 준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의와 자비를 동시에 베푸시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왕이 자신을 대신해서 이러한 자비와 의를 행하기를 원하신다. 이러한 점에서 "자비와 의를 노래하고, 주님을 찬송하겠다"는 다윗의 고백은 의미있는 고백이다.
다윗은 자비와 공의를 사랑했으며, 의와 자비의 하나님을 일평생 찬양하기를 원했다. 왕은 자비와 공의를 실천해야 한다. 의를 잃은 왕은 나약해지기 쉽고, 자비를 잃은 왕은 독재로 흐르기 쉽다. 왕은 악을 징벌하고, 선을 포상함으로 의를 이루어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왕은 자비를 잃으면 안된다. 왕은 인자와 공의를 동시에 실천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자비와 의는 왕이 행해야 할 헌법과 같다. 그리고 이러한 자비와 공의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통치하실 때에 인자와 공의로 다스리신다. 그러므로 다윗은 이러한 하나님을 좆아 자비와 의를 행하며, 자비와 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송하겠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2. 내가 완전한 길에 지혜롭게 행하리니,
다윗은 앞에서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하심에 대해 찬송을 드렸다. 이제 그는 자신도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를 좆아 행하겠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는 "내가 완전한 길에 지혜롭게 행하겠다!"고 고백하고 있다. "완전한 길"은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좆아 온전한 자비와 공의를 실천하는 길을 말한다. 이러한 길을 좆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다윗은 온전한 길을 걷기 위해서 지혜롭게 행하겠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은 미련하기 때문에 스스로 온전한 자비와 의를 행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완전한 의와 자비를 행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성령님께 거룩한 지혜를 구해야 한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묻지 않고 성급하게 행하다가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그는 제사장이 메고 운반해야 할 언약궤를 이방인처럼 우마차로 실어오려고 하다가, 웃사가 죽는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다윗은 두려워서 언약 궤를 예루살렘으로 올려오는 일을 중단했으며, 언약궤를 오벧에돔의 집에 두었다. 그때에 그는 두려워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삼하 6:8). 그러나 그의 마음에는 여전히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셔오고 싶은 열망이 강렬했다. 카일과 델리취는 바로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윗이 이 시를 쓰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상황을 생각하면서 다윗이 어째서 "주께서 언제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라고 한탄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 후에 하나님은 오벧에돔의 집을 축복해 주셨다. 그리고 다윗은 이 소식을 듣고 기쁨으로 내려가서 언약 궤를 예루살렘으로 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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