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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4과)

Joyfule 2009. 11. 13. 09:09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94과)

잠언(2-1): 솔로몬의 잠언(1) (1:8-4:22)


* 솔로몬의 잠언: 지혜의 중요성(1:8-9:18)

 

  이 단락은 젊은이들(독자를 "내 아들"이라 부르고 있음)을 위한 솔로몬의 교훈이다. 솔로몬은 이 부분에서 젊은이에게 필요한 중요한 교훈들을 가르쳐주고 있다. 이 부분에는 16개의 교훈이 기록되어 있다. 이번 시간에는 이 16개의 교훈 중에서 8개 교훈을 생각하고, 다음 시간에 나머지 8개의 교훈을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1. 부모의 가르침에 순종하라(1:8-9)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사슬이니라."(8-9)

 

  솔로몬은 그의 교훈을 받는 독자들을 "내 아들"이라고 부르고 있다. 잠언에서 말하는 아들은 1) 지혜 자의 친자녀나, 2) 지혜 자에게 가르침을 받는 학생들을 의미한다. 솔로몬은 자녀들에게 '아버지의 '훈계'와 "어머니의 '법'을 떠나지 말라고 가르친다. 어미의 법이란 말에서 "법"은 율법(토라)를 의미한다. 그 당시 이스라엘은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율법을 가르쳤기 때문에 "부모의 교훈"을 "율법"이라고 부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부모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자녀들을 가르쳐야 한다(신 6:7, 엡 6:4). 그리고 자녀들은 그 말씀을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한다(엡 6:1-3). 솔로몬은 자녀들이 부모님의 가르침을 따를 때에 그 교훈이 자녀들에게 아름다운 면류관과 목걸이가 된다고 말한다. 면류관과 금목걸이는 영화와 존귀를 상징한다. 부모님께 순종하는 자녀는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된다. 반대로 부모님이 가르쳐 주시는 교양과 훈계를 멸시하는 자녀들은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다. 부모 공경은 제 5계명으로서 사람에게 대한 계명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계명이다.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들에게 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다.
 

2. 악한 친구를 멀리하고 지혜를 추구하라(1:10-33)

 

 2-1. 악한 자를 따르지 말라(1:10-19).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또래 그룹의 영향력은 부모의 영향력보다도 더 강하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젊은이들에게 "악한 친구들이 꾈지라도 좆지 말라"고 말한다(10). 악한 친구들은 다음과 같이 살인과 도적질을 함께 하자고 제의한다.

 

  "우리와 함께 가자. 우리가 가만히 엎드렸다가 사람의 피를 흘리자 죄 없는 자를 까닭 없이 숨어 기다리다가 음부같이 그들을 산채로 삼키며 무덤에 내려가는 자 같게 통으로 삼키자."(11-12) 

 

  악한 친구들은 힘들게 일하지 말고 불법을 통해서 쉽게 재물을 얻을 수 있다고 유혹한다(13-14). 그러나 젊은이들은 이런 친구들의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그들은 "악을 행하기 위해 달려가는 자들이며 피를 흘리기에 신속한 친구들이기 때문이다(15-16). 이런 자들은 "새보다도 더 미련한 자들"이다. 새는 자기들을 잡기 위해 그물을 치는 것을 보면 재빨리 피할 줄 안다. 그러나 악을 행하는 자들은 자기가 친 그물에 자기가 희생당할 것을 알지 못하고 있다(17-18). 이러한 자들은 결국 자기가 저지른 일로 인해 "자기 생명을 잃게 될 것"이다(19). 이러한 교훈은 악한 유혹이 많은 젊은이들에게 매우 적절한 교훈이다.

 

 2-2. 지혜를 따르는 자와 따르지 않는 자의 결과(1:20-33)


  솔로몬은 젊은이들에게 "악을 떠나 지혜를 좆으라"고 권한다. 솔로몬은 지혜를 "사람을 찾는 여인"으로 묘사한다. 악한 자들이 은밀하게 숨어서 일을 한다. 그러나 지혜 여인은 공개적으로 사람들을 초청한다. 지혜는 길거리와 넓은 광장에서 소리를 높여 사람들을 부른다(20). 지혜는 훤화 하는(사람들이 모여 시끌 복잡한) 거리 모퉁이와 성문 앞과 성안에서 소리를 높여 외친다(21).

 

  "너희 어리석은 자들은 어리석음을 좋아하며 거만한 자들은 거만을 기뻐하며 미련한 자들은 지식을 미워하니 어느 때까지 이렇게 하겠느냐?"(22)

 

  "어리석은 자들"(프팀)은 "단순하여 시비를 가릴 줄 모르는 자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선악에 대한 분별력이 없어서 악한 일에 쉽게 휩쓸린다. 어리석은 자들은 지혜보다 어리석은 일들을 더 좋아한다. "거만한 자들"(레침)은 "하나님을 멸시하고 모독하는 극단적인 악인들"이며, "미련한 자들"(케실림)은 "도덕적 판단력이 없고 악한 일에 단련된 자들"이다. 이러한 자들은 진리(하나님의 말씀)를 멸시하고 자기의 생각만을 옳게 여긴다. 지혜 여인은 이들에게도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권한다.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신을 너희에게 부어주며 나의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23)

 

  지혜는 악인들이 책망을 듣고 악에서 돌이키기만 하면 그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고,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진리)을 깨닫게 해 줄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악인들은 이러한 지혜 여인의 권면을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해서 진리를 멸시하고 악을 행한다. 마침내 지혜 여인은 그들을 부르기를 포기한다. 그들은 이제 기회를 잃어버렸다. 지헤 부인은 그들에게 이렇게 외친다.

 

  "내가 부를지라도 너희가 듣기 싫어하였고 내가 손을 펼지라도 돌아보는 자가 없었고, 도리어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며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하였도다."(24-25)

 

  지혜 여인은 그들이 지혜를 거부한 결과로 인해 중대한 재앙을 당할 것이라고 말한다.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에 내가 웃을 것이며, 너희에게 두려움이 임할 때에 내가 비웃으리라. 너희의 두려움이 광풍같이 임하겠고 너희의 재앙이 폭풍같이 이를 것이며, 너희에게 근심과 슬픔이 임하리니, 그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지 아니하겠고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할 것이라"(26-28)

 

  악인들은 미련하게도 재앙을 당하고 나서야 뒤늦게 지혜를 찾을 것이다. 그러나 그 때에는 이미 때가 늦었다. 그러므로 지혜는 그들이 재난을 만날 때에 그들에게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회개할 기회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지혜는 자신을 거절하면 뒤늦게 후회해도  은혜를 회복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지혜는 자기가 악인들에게 대답할 수 없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는 너희가 지식을 미워하며 여호와 경외하기를 즐거워하지 아니하며, 나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나의 모든 책망을 업신여겼기 때문이다."(28-29)

 

  악인들이 뒤늦게 후회하며 지혜를 찾아도 지혜를 만날 수 없다. 그 이유는 그들이 참된 지식을 미워하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며, 지혜가 주는 교훈을 받지 않고 지혜가 주는 책망을 업신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결국 자기가 행한 죄악을 거두고, 그 대가를 받을 것이며, 남을 해치기 위해 베푼 자기 꾀에 스스로 빠지게 될 것이다"(30-31). 지혜 여인은 이렇게 결론을 맺고 있다.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자기를 죽이며 미련한 자의 안일함은 자기를 멸망시키려니와 오직 나를 듣는 자는 안연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평안하리라"(32-33)

 

  어리석은 자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등지고 떠나간 일로 인해 멸망할 것이다. 그리고 미련한 자들도 불의한 수단을 통해 재물을 모으고 안일하게 살아온 것이 화근이 되어 멸망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지혜(하나님의 말씀)의 말을 듣고 돌이켜 순종한 사람들은 재앙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게 평안하게 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