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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기업 CEO의 자질

Joyfule 2018. 8. 14. 03:14
 

 

     일류 기업 CEO의 자질

 

 

 

● 원대한 목표를 추구하는 도전가


일류 기업을 일군 CEO의 또 다른 특징으로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강하게 추진해 나가는 도전 의식이 투철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짐 콜린스와 제리 포라스는『Built to Last』에서 역경을 딛고 일류 기업으로 도약한 기업들은 ‘크고 대담한 목표(BHAGs: Big Hairy Audacious Goals)’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묵묵히 추진해 나갔음을 강조하였다.

렉서스의 신화를 일구어 낸 도요타 자동차의 사례를 보면 원대한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강하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 수 있다. 렉서스를 만들기 전 도요타 자동차는 이미 소형차 시장에서 전 세계 시장의 8.1%를 점유하고 있어 소형차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 당시로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도요타 자동차의 전 CEO인 에이지 도요다는 ‘우리는 벤츠(현 다임러크라이슬러)와 BMW에 필적할 만한 세계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고자 한다. 할 수 있겠는가?’라고 핵심 엔지니어들에게 물어 보았다. 이들은 하나 같이 ‘할 수 있다’라고 응답했다.

 

고급차 시장을 장악하지 않고는 진정한 승자라고 할 수 없음을 깨닫고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급차 시장에 뛰어들기로 결정한 것이다. 당시 도요타의 고급차 시장 진출에 대해 주위에서는 맥도널드가 비프 웰링턴(고급 쇠고기 요리)을 만드는 것에 비유하면서,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비웃었다. 이미 고급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BMW 7시리즈나 다임러크라이슬러의 S클래스, GM의 캐딜락에 대적하기에는 도저히 역부족인 것으로 보였던 것이다. 그러나 6년 동안의 노력 끝에 이 무모해 보이던 에이지 도요다의 목표는 결국 2000년 고급차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던 GM의 캐딜락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빼앗았고 이후 내내 1위 자리를 지킴으로써, 성공적으로 달성되었다.

 

시티그룹의 성장 배경에서도 CEO의 원대한 목표 설정이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알 수 있다. 시티그룹은 설립 초창기 시절, 체이스 은행(현 체이스 맨해튼 은행)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작은 지방 은행이었다. 그러나 1890년 제임스 스틸만의 지휘 아래 전국적인 은행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금융 기관이 되겠다고 공언하고 지점을 하나 둘씩 늘려 가면서 발전을 거듭한 결과, 체이스 은행을 제치고 전국 규모의 은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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