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재미있게 하는 10가지 방법
7. 마음 깊은 곳까지 나눌 수 있는 친구를 한 명 정도 만든다.
많을 필요도 없다. 딱 한 명이면 된다.
사람은 자기 것인데도 자기 안에 다 가지고 있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누군가 내 속에 담긴 걸 가지고가서 나처럼, 내가 된 것처럼
나를 이해해주고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
단 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들과 깊은 존경과 이해를 가지고
관계를 이어가거나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가 위급할 때는 언제든지 자기 처지를 살피지 않고 당장 달려와 줄 수 있는
친구를 하나쯤 가지고 있는지 종종 묻는 까닭도 결국 깊은 신뢰감에 바탕을 둔
인간관계를 점검하는 말이나 다름없다.
오래된 술일수록 향이 깊고 맛도 진하다.
눈빛만 봐도 무엇을 생각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말이 없어도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교감,
오래된 친구 사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미덕이다.
이러저러한 설움 중에 가장 슬픈 것은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외로움이지만
이런 친구 한 명 있다는 것은 이해 받지 못한 자가 받을 수 있는 상처를 피해갈 수 있다.
사람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때 정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무엇을 하든 `내편` 보다 든든한 재산은 없다.
인간관계는 이렇듯 내 안의 것을 나누는 것이다.
그 일이 그다지 쉽지 않지만 인맥을 만드는 것에 대해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새로 모임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하는 것이 아니다.
우선 자신의 명함철을 열어 무의미하게 꽂혀 있는 명함들의 이메일 주소로 자신의 안부를 전하자.
두세 명 더 있다 해도 나쁠 것이 없는 것이 속 깊은 곳을 나누는 친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