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재미있게 하는 10가지 방법
8.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다.
사람의 가슴엔 창이 있다. 그 창으로는 밖을 내다볼 수도 있고, 안을 들여다볼 수도 있다.
눈을 어디에 두고 어느 쪽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풍경은 사뭇 달라진다.
그런데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보는 풍경이란 다르면서도 하나 같이 공통점이 있다.
사람들은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쪽에만 서 있다.
세상을 볼 수 있는 쪽의 창에 서면 나도 꽤 할 말이 많은 것 같은데,
그 반대쪽에서 내 안을 들여다보는 일은 아무래도 낯설다.
내 안에는 내가 그동안 알지 못했지만 어떤 욕구나 능력이 새록새록 자라고 있을지 모른다.
자기 안을 들여다보자. 밖으로만 세상으로만 시선을 돌리지 말고
자기 내면을 종종 응시하는 연습을 하면 아주 의외의 나도 보인다.
내게는 여성의 섬세함보다 선굵은 기질이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감성적인 부분보다 날카로운 비판 능력과 분석 능력이 있을지 모른다.
어느 날 처음 해본 위험하기 짝이 없어 보였던 레프팅이
아주 짜릿한 즐거움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나는 나를 다 알기도 전에 나를 아는 일을 포기하며 산다.
자신을 알기도 전에 미리 규정한 사람들의 틈에서 그냥 그렇게 나를 자르고 오렸다.
나는 이제까지 이랬다,
그러므로 "나는 어떻게 해도 이런 사람에서 벗어날 수 없다"라고 생각을 굳혀서는 안 된다.
스스로 어느 쪽으로도 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늘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감은 자신을 바로 아는 데서 나온다.
자신에 대해 모호한 시각과 심정적인 긍정만 가지고 있다면 절대로 자신감이 솟구칠 수 없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원하며,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으로 내 인생을 채우고 싶은지
아는 사람은 매우 열정적으로 그것들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해보지 않은 일이라고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경험해본다.
해보지 않은 일이라 선뜻 용기가 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해보는 것만이
그 경험 속에서 반응하는 나를 새로운 내 모습을 발견하는 길이다.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만족하면 자신감은 더욱 커진다.
자신의 내면을 잘 가꿀수록 주위 사람들은 물론 사회활동에 쏟아 부을 에너지는 더욱 넘친다.
이제 세상과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을 조금은 접고,
나를 제대로 알 때까지 내 안의 풍경으로 눈을 돌리자.
내 안에 있는 깊은 우물의 차고 시원한 물맛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