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이한규목사

입을 크게 열고 행동하라

Joyfule 2024. 8. 11. 23:59



입을 크게 열고 행동하라

< 복된 마음을 가지라 >

 네 입을 크게 열라는 말씀은 마음을 넓게 가지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려면 마음을 넓혀야 한다. 그래서 참기 힘든 일도 잘 참고 때로는 손해도 볼 줄 알아야 한다. 또한 많은 사람을 잘 받아들이는 넓은 수용성을 가지고 작은 일에 너무 상처받지 말아야 한다.

 요새 성공학자들이 꼽는 대표적인 성공요인 중 하나가 ‘수용성’이다. 수용성이 있으면 어려운 사람, 어려운 말, 어려운 환경도 잘 받아들인다. 철학 중에 최고의 철학은 모든 것을 받아들여 정화시키는 바다를 닮은 ‘바다 철학’이다. 수용성을 가지고 억울한 일을 당해도 “그것도 나중에는 선의 재료가 될 거야.”라고 생각하고 참으면 참는 만큼 큰 그릇이 되고 큰 복을 받는다.

 다윗은 13년간 질투하는 사울로부터 무수한 죽음의 위협을 받았지만 끝까지 참고 제자리를 지켰다. 사울을 죽일 결정적인 기회도 두 번 있었지만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종을 해칠 수 없다고 죽이지 않았다. 그처럼 시련이 계속되면서 그는 그릇이 커졌다. 결국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투로 죽으면서 그가 자연스럽게 왕위에 올랐다. 하나님은 참는 만큼 갚아 주시고 입을 여는 만큼 채워 주시고 부족을 깨닫는 만큼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 주신다.

 또한 복된 마음을 가지려면 겸손을 잃지 말라. 겸손은 은혜를 은혜답게 만들고 복을 복답게 만든다. 겸손해지기 위해서라면 병들어도 좋고, 실패해도 좋고, 욕을 먹어도 좋고, 수치를 당해도 좋다는 자세를 가지라. 그런 전천후 감사신앙을 앞세워 늘 겸손함을 잃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라. 하나님의 은혜는 겸손한 자에게 넘치게 주어진다. 어설픈 큰 인물이 아닌 진짜 큰 인물은 하나같이 겸손하다.

< 입을 크게 열고 행동하라 >

 복된 마음을 가졌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들은 대로 행동하라. 찬란한 꿈과 비전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성도는 자신의 꿈과 비전이 조롱거리가 되지 않게 할 책임도 있기에 준비하고 행동해야 한다. 준비와 행동이 없는 비전은 허무한 것이다. 큰 꿈과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헌신하고 꿈과 비전을 이룬 후에도 헌신하라. 헌신과 나눔을 앞세워 살면 하나님이 그 헌신과 나눔을 반드시 기억해 주실 것이다.

 <월새기(월간새벽기도)> 사역은 필자가 오랫동안 품고 있었던 문서선교의 비전이 낳은 산물이다. 그리고 생각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가끔 <월새기> 후원자들이나 구독자들이 필자에게 다음과 같은 격려의 말을 해 준다. “문서를 통한 세계 선교의 비전을 위해 저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 격려를 받을 때마다 문서선교 사역을 지속시킬 수 있는 큰 힘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월새기> 문서선교 사역을 통해 영혼 구원과 영혼 변화의 역사가 더욱 이뤄지고 선교 중심적인 건전한 교회도 많이 세우고 세계 선교의 역사도 더욱 힘 있게 이루길 소망한다. 그것을 위해 루디아나 바나바 같은 동역후원자를 많이 붙여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신기루와 같은 비전도 참된 믿음의 길에서 이탈하지 않으면 언젠가 현실이 된다.

 찬란한 비전이 이뤄지려면 거룩한 인물이 많이 일어나야 한다. 하나님은 선교와 나눔에 앞장서는 개인이나 공동체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신다. 선교와 나눔은 교회가 복 받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가정과 자녀가 복 받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입도 크게 열어야 하지만 남을 돕는 일에도 앞서는 거룩한 큰손의 비전을 가지고 지금 행동하라. 내가 기쁘게 손을 펼 때 입도 크게 열리고 마음도 넓게 열리고 행복의 문도 활짝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