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이한규목사

풍성하신 사랑의 하나님

Joyfule 2024. 8. 15. 13:48

 

풍성하신 사랑의 하나님

<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다 >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는 그에게 복종하는 체할지라도 그들의 시대는 영원히 계속되리라(15절).”는 말씀은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는 겉으로 복종하는 척해도 저희의 심판이 영원히 계속된다.”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만 보면 하나님은 용서가 없는 분 같다. 그러나 바로 이어서 다시 넘치는 희망의 말씀을 주신다. “또 내가 기름진 밀을 그들에게 먹이며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너를 만족하게 하리라 하셨도다(16절).”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는 단호하지만 늘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이다.

 때로 연약한 모습과 실패한 모습을 보여도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확신하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라. 하나님은 성도의 연약함을 너무나 잘 아신다. 그래서 성도가 돌아서기만 하면 언제나 용서해주신다. 아무리 허물이 커도 하나님이 “너는 이제 가망이 없다.”라고 하실 정도로 큰 허물은 없다. 진심으로 회개하면 하나님은 실패와 허물까지 선한 역사를 이루는 재료로 충분히 전용해 사용하실 수 있다.

 하나님은 평안과 희망을 주시려는 생각으로 넘쳐 있다(렘 29:11). 때로 부족한 모습을 보여도 성도를 향한 멋진 생각과 계획들을 금방 철회하지 않고 회개하면 언제나 성도의 있는 모습 그대로 그를 받아주시고 새롭게 일으켜주신다. 그처럼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확신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추구하고 나아가면 복된 반전의 역사가 나타날 것이다.

 사람은 풍요한 사람은 찾고 부족한 사람은 멀리하지만 하나님은 풍요를 자랑하는 사람은 멀리하시고 부족을 자인하는 사람은 가까이하신다. 하나님은 부족함을 느낄 때마다 더욱 찾아와주시는 풍성하신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성도의 부족함을 부끄럽게 보시고 사명을 빼앗거나 멀리하지 않고 그때 오히려 가까이하신다. 실패와 수치로 인해 낙심하지 말라. 풍성하신 하나님은 실패와 수치도 선한 목적으로 얼마든지 활용하실 수 있다.

< 풍성하신 사랑의 하나님 >

 가끔 보면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축복의 가능성을 외면하고 믿음이 없이 소심하게 마땅히 구할 것도 구하지 않은 채 희망을 잃고 샘처럼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이제 용기를 가지고 새롭게 일어서라. 그런 용기를 주시려고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위해 준비한 축복의 잔고가 많다. 어떤 시련이 있어도 낙심하지 말라!”

 시련의 때를 잘 극복해야 승리의 때가 찾아온다. 잘 극복된 시련은 ‘성숙을 통한 승리’의 전조다. 시련 중에도 여유와 미소를 잃지 말라. 그때 인내를 배우고 능력을 키우라. 또한 그때 남의 말을 경청하는 훈련을 하고 무엇보다 기도를 실천하라. 위기의 기회를 살리라. 신기한 재능도 하나님이 주신 은사지만 시련도 하나님이 주신 은사다. 시련의 때에 잘 배우면 시련당한 사람들을 일으키는 지혜와 리더십을 얻는다. 결국 시련은 인물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다. 시련 중에도 하나님의 선한 뜻과 계획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예전에 한 아내가 소매치기를 당해서 남편이 위로했다. “여보! 살다 보면 그보다 더 많은 재정도 기쁘게 지출하는데 잊어버리고 가족들의 건강과 평화가 소매치기 당하지 않았으니 감사하게 여깁시다.” 아내의 마음이 약간 풀린 상태에서 그날 저녁 한 사람과 가진 식사 약속을 예정대로 했다. 그리고 돌아올 때는 소매치기 당한 액수만큼의 격려금이 담긴 봉투까지 받았다. 결국 소매치기 당하고도 더 기쁨과 즐거움이 넘쳤던 하루가 되었다.

 하나님은 풍성하신 하나님이다. 시련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시련은 더 좋은 것을 얻기 위해 감당해야 할 아픔으로 알고 기꺼이 그 순간을 껴안으라. 하나님은 언제나 감당할만한 시련을 주시고 시련 중에도 피할 길을 내어주신다(고전 10:13).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을 향해 열린 인생을 풍성하게 하시려고 계속 그분의 음성을 들려주신다. 그 세미한 음성을 경청하고 믿음의 발걸음을 담대히 펼쳐감으로 문제를 극복하고 세상을 극복하며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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