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만나는 하나님
톨스토이는 숲속을 산책하며 살아있는 보람을 느꼈다고 합니다.
초목과 새들,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하나님의 생명에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만족스럽고 평화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중국탐험가 문그 파크의 ‘탐험일기’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며칠째 돌과 흙뿐인 황량한 광야를 걸어가던 파크는
문득 발밑에 아주 작은 파란 들꽃 한송이가 피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매우 큰 기쁨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래서 그는 대지에 엎드려 작은 꽃에 입을 맞추고
“하나님이 여기 계시다”고 외쳤습니다.
자연은 신을 보여주는 거울이라는 말이 기억납니다.
푸른 하늘과 빛나는 구름,높은 산과 넓은 바다에서 하나님의 손을 보고
자연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아름다움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