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상이 된 목동
영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왕자가 사냥을 갔다가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맸습니다.
그러다 왕자는 우연히 제임스라는 목동을 만나 길 안내를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목동은 “안됩니다. 저는 주인 집의 양을 치는 목자입니다.
주인의 양떼를 지키는 것이 내 임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왕자는 많은 돈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목동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왕자는 안내해주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위협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목동은 눈 한번 깜짝하지 않고
“죽을지언정 양들을 돌보겠습니다. 다만 말로 안내해 드리지요.
산을 세번 넘은 후에 서쪽으로 계곡을 따라 가면 도로가 나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왕자는 할 수 없이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후에 그 왕자가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제임스 목동을 불러 재상으로 삼았습니다.
주인에게 충성하는 그 목동을 평생 잊지 못 하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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