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탈 때 부상 위험이 있는 신체 부분
자전거 탈 때 부상 위험이 있는 신체 부분과 조심할 점을 점검해 본다.
▽ 허리 목 어깨
자전거의 안장이 너무 높으면 허리 목 어깨에 통증이 올 수 있다.
안장의 높이는 페달이 가장 아래쪽에 있을 때
무릎 굴곡이 25~30도 정도를 이루는 게 가장 적당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강윤규 교수는
“안장이 손잡이보다 높으면 허리를 구부릴 수밖에 없는데
이는 허리와 목 어깨 등에 부담을 주는 자세”라고 말했다.
▽ 무릎 종아리 발목
안장이 낮을 때 생길 수 있는 통증 부위다.
안장이 낮으면 무릎이 제대로 펴지지 않아 무릎 종아리 발목에 무리가 생긴다.
또 안장이 알맞더라도 오르막길이나 장시간 자전거를 타면
김 씨처럼 무릎에 물이 차는 경우도 생긴다.
경희대 재활의학과 이종하 교수는
“안장이 낮으면 무릎이 안 좋은 사람은 관절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 생식기
남자의 경우 자전거를 장시간 타다보면 생식기 부분에 마찰이 생겨
전립선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건국대병원 비뇨기과 백성현 교수는
“자전거를 타느라 음낭과 항문 사이인 회음부가 장시간 압박을 받으면
남자의 전립선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머리 피부 뼈
자전거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때문에 충돌사고가 났을 때 보호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크게 다칠 수 있다.
헬멧이나 장갑, 무릎보호대를 하지않은 상태로 넘어질 경우
뇌손상, 찰과상, 골절 등의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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