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이 코앞에 왔는데도 잠들어 있는 우리네 교회
우리네 교회가 예수님의 말씀을 우습게 여기고 경멸한지 오래되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천국의 자격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비틀어서, 자신들이 듣고 싶어 하고 원하는 말로 바꾸어버렸다. 그래서 대다수의 교회지도자들은 지옥의 불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불쌍한 사람들은,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도 모르고 맹목적으로 쫓아가는 대다수의 교인들이다. 그러나 이들이라고 잘못이 없을까? 성경이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고 있으면서, 갈급한 마음으로 성경을 뒤지고 찾아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서 가슴에 새겨 삶에 적용할 생각이 없다. 그냥 종교적인 행사로 교회마당을 밟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안타까운 상황이 바뀌어 지지 않고 있다. 참으로 기가 막히는 일이다. 그래서 필자는 앵무새가 되어가고 있다. 컴퓨터 자판만 대하면, 늘 하던 말을 또 하게 되니 말이다. 그래서 불쏘시개가 되어 한 줌의 재로 사라지더라도, 이 말을 하다 죽고 싶다. 그래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기가 막힌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신학교에서 배우는 조직신학 교과서에서 가장 얇은 부분이 바로 성령론이다. 그러나 이 시대가 바로 성령의 시대이다. 그런데 신학생들은 성령에 대해 배울 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다. 그래서 이들이 목사가 되어 교인들에게, 1분짜리 영접기도를 하면 성령이 자동적으로 들어오신다는 새빨간 거짓말을 늘어놓으면서 양심을 가책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다. 성령에 대해 배운 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고, 체험한 적도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태어난 성령의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성령의 사람이 누구인가? 사도행전에 나오는 사도들과 제자들이다. 이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고치는 기적과 이적으로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들을 양육하면서 교회를 세워나갔다. 그러나 이 시대의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에게서 이런 성령의 능력을 눈 씻고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러면서 교인들에게 성령을 가르치고 있으니 기가 막히는 일이다. 이렇게 성령의 사람이 아닌 사람이, 성령에 대해 가르치고 있는 암울한 현실이 우리네 교회의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네 교회는 무능하고 무기력하다. 그래서 목회자들은 고질병이나 정신질환자 교인들에게 자신이 아는 유명한 전문의를 소개시켜주고, 귀신들린 자들이 교회에 찾아오면 손사래를 치면서 교회 문을 닫아걸고 있다. 그리고는 어떻게 거룩한 교회에 어둠의 영이 들어오고, 어떻게 빛인 교인들에게 어둠의 영이 잠복하여 공격할 수 있냐는 선문답 같은 얘기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 그들에게 영성학교에 와서 귀신들의 실체를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기가 막히는 일이다.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11:12)
천국은 1분짜리 영접기도를 하고 주일성수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가르치는 우리네 교인들에게, 위의 예수님의 말씀은 낯설기 그지없다. ‘침노하다’라는 헬라어 ‘비아제타이’는 ‘무력으로 싸우다’라는 단어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의 의미는, 천국은 피터지게 싸워서 이기는 자가 되어야 비로소 얻게 되는 것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계시록에서 예수님은, 이기는 자들만이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이 되고 천국을 유업으로 받게 된다고 거듭해서 말씀하고 계시다. 그렇다면 이들은 누구와 싸우는가? 바로 죄와 싸우고 죄를 부추기는 미혹의 영인 악한 영들과 싸워야 한다. 그런데 우리네 교회에서는 죄에 대한 설교를 찾아볼 수가 없으며 귀신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는데, 어떻게 싸우고 이길 수가 있다는 말인가. 이 같은 상황은 미혹의 영이 대다수의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을 지배하고 있으며, 우리네 교인들을 미혹시켜서 쿨쿨 잠을 자게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마24:38~42)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이 시대가 바로 노아의 시대와 같다고 하시면서, 종말의 날이 임박했다고 여러 번 말씀하셨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종말의 날이 임박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자신들은 아무런 조치도 준비도 하지 않고 있으니 기이한 일이다. 이는 말로는 말세라고 외치지만, 속내는 예수님의 말씀이 믿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말의 날은 사람들이 알아채는 날에 닥치지 않을 것이다. 도둑처럼 은밀하게 그리고 갑자기 닥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깨어 있을 것을 지속적으로 당부하셨다.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마25:1~5)
위의 구절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천국의 비유이다. 등에 기름을 채운 다섯 처녀나 기름이 없는 다섯 처녀나, 죄다 신랑이신 예수님이 오실 것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리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이 열 처녀가 모두 졸며 자고 있었다는 것이다. 성령(기름)이 있는 사람들조차, 성령이 없는 사람들과 같이 졸며 자고 있었다는 게 기이하지 않은가? 이 시대가 바로 그렇다. 대다수의 성령이 없는 세속적이거나 종교적인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지만, 성령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조차 졸며 자고 있으니 기 가 막히는 일이다.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눅21:36)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종말의 날이 가까울수록 깨어서 기도하라고 명령하셨다. 깨어 있다는 것은 항상 하나님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며, 항상 쉬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간절히 성령의 내주를 간구하는 기도를 하는 사람의 모습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이 사라졌으며, 기도하려는 소수의 사람들조차 종교적인 의무감에서 자신의 탐욕을 채우는 기도로 자기만족으로 삼고 있으니 기가 막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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