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주님은 누구이시며 내게 무엇입니까?(1)

Joyfule 2023. 2. 12. 00:07





   주님은 누구이시며 내게 무엇입니까?(1)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1장12-13절)

 

공관복음인 3복음서는 사건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가를 설명하는데 반해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임하시면 우리에게 바로 스며드는 속성이 되심을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그 말씀 안에 생명이 있고 사람들의 빛이라고 하십니다. 사람들에게 임하시면 빛이 된다는 말입니다(요1:4) 그래서 그분을 영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빛이시고, 생명이고, 생명의 떡이고, 하나님의 능력이고, 하나님의 형상이며 우리의 구주이심을 알고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그 이름을 믿는 자란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만 달랑 영접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칭호를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말씀을 듣고 믿고 이를 전수 다 받아들인 의미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만 달랑 받아들여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속성이 그의 삶에 전혀 안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허구한 날 나는 예수를 모시고 믿는다는 말만 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성이 자기에게 안 나타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배움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진리의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 안에서 계속해서 배워가는 과정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시면 그분의 존재만 계시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의 속성인 영광을 우리에게 나타내십니다(요1:14, 14:21)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시는데 은혜와 진리가 충만해 지는 겁니다. 바로 우리 속에 나타나는 그리스도의 속성에 의해서입니다.

 

요2장에서는 그분이 바로 우리가 거듭나는 것 그분을 영접한다는 것은 바로 그분과 혼인하는 것이라고 계시합니다. 그리스도와 혼인하는 순간부터 우리의 몸이 변하여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됩니다(요2:21) 그게 바로 요한복음 2장의 말씀입니다. 요1장에서는 빛이고, 생명이고, 영광이고, 은혜와 진리인데 요2장에 와서는 바로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듯 우리 인격의 맛을 변화시키는 요소가 된다 이 말입니다. 말씀 자체가 우리 안에서 이와 같은 변화를 일으킨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 몸을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령의 전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누가 무엇이? 말씀이신 그리스도가... 그래서 그리스도가 너희 안에 계시지 않으면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말씀하는 겁니다(롬8:9)

 

그리스도가 그 안에 계시면 너희 몸은 성령이 거하는 전이 되었다 이렇게 말씀합니다(고전3:16) 성령과 합일이 되었으면 그리스도와 혼인이 된 겁니다. 하나님이 하나 되게 하셨기에 이혼할 일이 전혀 없으니 나중에 재혼할 이유도 없습니다. 요3장에 오면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임하셨는데 그로 인해 우리가 거듭났음을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독생자로 우리에게 오셨는데 우리가 그를 믿음으로 영생을 얻었습니다(요3:16) 여기서는 바로 그리스도의 속성이 어떻게 바뀌느냐 하면 영생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다고 하십니다(요일5:12) 하나님의 아들은 그분의 신분인데 우리에게는 생명이 됩니다. 아들이 내 안에 있음은 그 아들이 가만히 계시는 것이 아니고 그의 속성이 우리에게 생명이 된다 이 말입니다.

 

밥을 먹으면 내 안에 밥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소화가 되면 영양소가 되고 힘이 되는 이치와 같습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속성입니다. 그런데 요4장에 와서는 이분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시고 우리에게 임하시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가 된다고 하십니다(요4:10) 생수도 그리스도의 속성입니다. 그리스도의 속성이라고 하면 그분의 인격만 말하는데 그게 아닙니다. 그분이 역사하고 작용하는 모든 능력이나 지혜나 우리에게 양식이 되는 것 까지도 다 그리스도의 속성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또 우리에게 남편이 됩니다. 우리의 생수의 남편이 되셔서 성령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십니다(요4:24) 바짝 마른 육신의 우물들이 생수이신 주님을 모셔 들이면 생명샘이 되어 수면 위에 운행하시는 성령(창1:2)이 진리를 알게 하여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게 하십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