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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살기로 기도하라는 말이 낯설다고?

Joyfule 2020. 1. 3. 00:43



 
    죽기 살기로 기도하라는 말이 낯설다고?



대부분의 우리네 교인들은 기도라는 말이 낯설고 불편하다. 왜냐면 새벽기도에 참석하지 못하는 현실이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일 년에 한번 특새(특별새벽기도회)를 열어서 면죄부(?)를 주고 있다. 그러나 그게 어디 성경적인가? 성경에 어디에 새벽기도회에 나와서 1,20분 자신의 유익을 원하는 목록을 나열하는 기도를 하라고 명령하신 적이 있는가? 물론 새벽시간에 교회에 나와서 기도하는 게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그런 기도행위를 하면 기도를 잘하고 있다는 잘못된 교회의 관행이 문제라는 것이다.

 성경에서 명령하는 기도는 항상 깨어서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이다. 또한 기도의 내용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경배하고 감사하며 회개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여야 한다. 그러나 교인들은 짧은 시간에 자신이나 가족의 세속적인 축복이나 삶의 문제해결을 나열하다가 집으로 돌아가곤 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런 기도에 외면하셔서, 우리네 교회에 기도소리가 잦아들고 있는 이유이다.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의 응답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외면하는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가겠는가? 그러나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은 이런 암울한 현실을 들추어내지 않는다. 성경의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거나 업신여기면서, 교단신학자들이 자의적으로 비튼 성경해석을 진리인양 떠벌이고 가르치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그래서 오늘은 죽기 살기로 기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곱씹어보고 싶다.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1:16)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5:48)

 

위의 구절을 읽으면서, 천국의 백성들의 자격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측정하시는 수준을 알고 절망하고 계신가? 하나님은 우리네 교회에서 가르치는 대로 1분짜리 영접기도에 동의하고 일요일에 한 시간짜리 예배의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천국의 자격을 말하신 적이 없다.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그러나 미혹의 영이 지배하고 있는 대다수의 우리네 교회에서는 성경의 잣대에 대해 덮어두고 있다. 위의 구절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은 자녀 된 우리가 주인이자 아버지인 하나님처럼 거룩하고 완벽하게 살아야 할 것을 명령하고 계시다. 그러나 아무도 이런 기준에 합격해야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의 백성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말씀을 읽으면 성경에나 있을 법한 얘기쯤으로 흘려버리거나, 아니,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어요?라며 혀를 끌끌 차곤 한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허투루 하셨겠는가? 아니면 천국에 들어가는 잣대로 엄격하게 적용하겠는가?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12:14)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어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건하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3:1~3)

 

그러나 당신의 기대를 허망하게 무너뜨리는 말씀이 여기에 있다. 예수님은 거룩함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선포하고 있다. 즉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이다. 또한 초대교회의 하나인 사데교회의 교인들에게 선포하시기를, 그들에게서 온전함을 찾지 못하였으므로 회개하여 돌이키지 않으면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버리겠다고 선포하셨다. 그렇다면 거룩하게 살고 완벽하게 살지 않는 사람들은 죄다 지옥불에 던져질 것이라는 게 아닌가? 초대교회 교인들이 누구인가? 그들은 목숨을 걸고 예수를 믿은 사람들이다. 그들이 예수님을 몰랐는가? 우리네 교인들처럼 영접기도를 하지 않았고,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서 회개기도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었겠는가? 우리네 교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향과 생업과 가족까지 버리고 예수님을 믿었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죽은 영혼의 소유자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그런데 우리네 교인들에는 그런 잣대를 들이밀지 않으실 거라고? 그래서 1분짜리 영접기도를 하고, 교회의 예배의식에 참석한 것으로 천국의 자격을 흔쾌하게 주실 거라고? 지나가던 개가 배꼽을 잡고 박장대소하며 웃을 일이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집 주인이 일어나 문을 한 번 닫은 후에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주여 열어 주소서 하면 그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자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리니 그 때에 너희가 말하되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를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 하나 그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가라 하리라(13:24~27)


예수님은 천국이 좁은 문이며 들어가려고 애쓰는 사람들도 들어가지 못하는 이들이 허다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우리네 교인들은 그들이 하나님의 모르는 세상 사람들이며, 교회에 앉아있는 자신들에게 해당사항이 없다고 자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누구인가? 그들은 예수님과 교제하면서 제자로 인정을 받았던 사람들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그들을 외면하며 쫓아내고 있다. 왜 그런지 아는가? 그들이 처음 믿음이 식어지고 변질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데 교회의 교인들처럼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으면 지옥에 던져질 위태로운 운명에 처해져 있다. 그렇다면 당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하나님처럼 완벽하고 거룩하게 살 자신과 능력이 있는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4:6)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당신의 힘과 능력과 의지로 되는 일이 아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다. 그래서 당신이 죽기 살기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불쌍히 여겨달라고 애걸복걸해야 한다. 그런데 필자가 죽기 살기로 기도해야 한다고 말하는 게, 낯설고 불편하다고? 그렇다면 심판대 앞에 설 때, 어떤 잣대로 천국과 지옥을 가르는지 지켜보시라.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인가, 아니면 우리네 교회의 목사의 가르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