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진리를 순종(obeying the truth)

Joyfule 2017. 11. 28. 23:18
     
     
        진리를 순종(obeying the truth)
        김요한 선교사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벧전 1:22) 
    순종이라는 말을 좀 더 깊이 생각하십시오. 
    칼빈은 ‘성경은 나의 위치를 정하고 성령은 나를 거기에 데려다 준다’고 했습니다. 
    구원이란 어떤 자리에서 다른 어떤 자리로 옮기는 것입니다. 
    아담 안에서 난 죄인들은 어떤 종교나 선행으로도 
    그 저주의 자리를 스스로 벗어 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 값으로 구속함을 얻습니다.(벧전 1:18-19) 
    주의 보혈은 우리를 사망의 노예에서 사들여 그 분 안으로 데려오기 위한 죄 값이었습니다. 
    우리를 그 피 값으로 사서 그 분 안으로 옮겨오기 위한 대가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구속이라는 말의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으로 인해 우리를 거듭나게 하여 
    그 분의 거룩함으로 부르셨습니다.(벧전 1:3,15) 
    그곳에 하나님의 의가 있고 거룩과 영광이 차례로 나타납니다. 
    그 안에 있음을 믿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된 것이 바로 영생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하게 ‘나 예수 믿기 시작했어, 예수를 믿고 천당갈꺼야’ 하는 
    믿음이 얼마나 유치한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복음은 처음 들을 때에 제대로 들어야 합니다. 
    유치원을 잘못 나오면 안 다니는 것보다 훨씬 못합니다. 
    그러한 것처럼 참 구원이란 진리의 말씀을 제대로 듣고 믿어 
    자신이 어디서 출발해서 어디에 와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진리의 동선을 믿고 따라 오는 것이 바로 순종입니다. 
    그래서 진리를 순종함으로 영혼이 깨끗하게 된다고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have purified your souls in obeying truth - KJV) 
    영혼의 세탁의 과정을 따라 왔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두고 바울은 믿어 순종이라고 표현합니다(for obedience to the faith 롬1:5 -KJV) 
    죄 사함의 증거는 ‘나 죄 사함 받았다’는 나팔이 아니라 사랑함입니다. 
    진정한 죄 사함은 죄의 자리로 부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의와 거룩함으로 옮김이며 
    그 안에서 영혼의 깨끗함을 얻고 하나님과 이웃을 뜨겁게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순종하기를 거부(reject)하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가 있는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요 3:36)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을 현저하게 욕보이는 짓입니다. 
    영원히 용서받을 수 없는 죕니다. 성경은 여러분에게 사랑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진리를 순종하면 영혼이 깨끗하게 되어 
    뜨겁게 사랑할 수 있다고 말씀하심을 꼭 명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