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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늦은 나이란 없다

Joyfule 2019. 6. 14. 14:35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늦은 나이란 없다 
    
    뭔가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그것을 시작하는 것을 망설이곤 합니다.
    나이 때문에, 지금까지의 경력 때문에, 혹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단지 그것을 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정말로 그것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 있어서는 결코 늦은 나이란 없습니다.
    샤세이키 교수는 좀 색다른 경력의 소유자로, 
    원래는 원자물리학을 전공한 공학박사 출신입니다.
    하지만 그는 오랫동안 원자물리학을 연구하면서, 과학의 진보와 발전만이 
    인류를 위해 공헌하는 길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문 분야를 원자물리학에서 과학사로, 
    과학사에서 다시 과학 기술사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세계사에 정착하여 ‘서구역사 중심의 세계사를 변혁하여 
    지금까지 유례가 없는 새로운 시각의 세계사상을 수립하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이례적인 새 출발을 결심했습니다.
    역사학자로의 변신을 결심했을 당시 그는 이미 마흔이 넘은 나이였습니다.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기에는 연령 면에서 매우 불리한 조건에 있었지요.
    게다가 이과계 출신인 그는 역사학 분야의 실적이나 인지도가 전무했기 때문에
    세계사 교수로 받아주겠다는 대학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가 집필한 세계사에 관한 저서도 역사학 쪽의 이력이 없다는 이유로
    출판사로부터 출간이 거절된 상태였습니다.
    그는 어느 출판사에 세계사에 관한 집필 기획안을 제안했다가 
    편집자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샤세이키 씨, 당신은 본래 물리학자였죠? 
    물리학자가 어떻게 세계사 책을 쓸 수가 있습니까?
    하시던 물리학 연구에 다시 전념하시는 것이 어떻겠어요?
    샤세이키 씨가 세계사보다 물리학에 관한 집필을 제안하신다면 
    기꺼이 출간해 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솔직히 저희들은 선생님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그의 새로운 도전은 험난한 가시밭길의 연속이었지요.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진정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는 그를 끝내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전혀 뜻밖의 계기를 통해 그의 논문이 일본 최대의 출판사인 고단샤 편집자에게 맡겨졌는데,
    그 편집자가 그의 원고를 격찬한 것입니다.
    그 덕에 그는 자신의 세계사 책을 멋지게 출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연치 않게 이 책을 읽게 된 도카이 대학의 유명한 역사학 교수는 
    그의 능력을 높이 칭찬하며,그 대학의 교수로 추천했고, 
    결국 그는 그토록 바라던 세계사 교수로 강단에 설 수 있게 됩니다.
    처음에 힘든 일들이 있긴 했지만 그가 세계사 교수로 변신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채 6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혹시 ‘이런 일을 꼭 해보고 싶어.’,
     ‘이런 일이라면 훨씬 더 열정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생각하면서도
    새삼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에 
    눈 앞의 기회를 놓쳐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자신이 꼭 하고 싶은 일을 정말로 성취해 냈을 때 얻게 될 기쁨과 만족감을 상상해 보세요.
    가슴 속에 솟구쳐 오르는, 당신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그 에너지를 느껴보세요.
    당신은 정말로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바로 그것을 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온 것입니다.
    ‘당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그 일’ 말이지요.
    - ‘나에게 딱 맞는 일을 찾는 법’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