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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애인보다 좋은 10가지 이유

Joyfule 2005. 7. 8. 15:35

책이 애인보다 좋은 10가지 이유  

우리 민족의정신을 개조시켜 주신 
'정신과 의사' 안중근의사는 일찍이 말씀하셨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 가 돋는다'라고 
안중근의사는 대단한 애서가였다고 하는데 
역시 크게 될 인물은 책을 즐겨 읽었음을 알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서 올해도 출판계가 사상 최악의 불황이 예상된다고 한다. 
이유는 뻔하다.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아서다.
책을 가까이 하지 않은 이유를 살펴 봤더니 
사람들이 갑자기 글 읽는 걸 잊어 버린 것은 아니고
책(소설)보다 더 재밌는 사건들이 부지기수로 생기기 때문이란다. 
애인만 옆구리에 끼고 다닐 것이 아니라 책도 몸에 달고 다니자. 

첫째, 얼굴 (표지)이 전체를 좌우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몸(속 내용)이다.
둘째, 홀딱 빠지면 다른 것이 보이지 않는다. 
셋째, 수준에 맞는 것이 좋다. 
넷째, 다른 사람에게 빌려 주지 않는 게 좋다. 
다섯째, 세월이 흐르면 곱던 색깔이 바랜다. 
그런가 하면 아예 애인보다 좋은 점을 책에서 쉽게 발견할 수도 있다. 

1. 책을 졸릴 때 베개로 삼을 수 있는데 애인은 팔베개만 하면 불평이 쏟아진다. 
2. 책은 읽으려고 속을 펼쳤다가 덮으면 되지만 
   애인은 한 번 열었으면(?) 그냥 덮지 못한다. 
3. 책은 필요없어지면 헌책방에 팔 수 있지만 애인은 팔 수 없다. 
4. 책은 자기를 봐 달라고 귀찮게 핸드폰하지 않는다. 
5. 책은 도장을 찍으려 하면 자기 몸을 순순히 내민다. 
6. 책은 마음에 양식을 주는데 애인은 병 (상사병)을 준다. 
7. 책은 많을수록 존경을 받는데 
   애인은 2명 이상이면 당장 귀싸대기가 날아 온다. 
8. 책은 눕히건 세우건 아무런 불평을 하지 않는다. 
9. 책은 빌려 주고 온전하게 되돌려 받는다. 
   애인은 한 번 빌려 주면 그걸로 끝이다. 
10. 책은 도서관에 가면 마구 주물러도 공짜도. 애인은 공짜도 없다.